Xbox One의 동작 인식기기 키넥트인 ‘키넥트 센서 버전2’가 별도 구성품으로 내년 1월 국내 정식 출시된다. 하지만 한국어 음성은 여전히 지원되지 않은 채 선보여 사실상 ‘반쪽짜리’ 출시가 될 전망이다.
출시되는 ‘키넥트 센서 버전2’는 Xbox One, PC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PC에 이용하기 위해서는 PC용 젠더를 활용해야 한다. 해외에서는 PC버전이 199,99 달러(21만 9천 원)로 별도 출시된 바 있다. 해외에서 PC용 젠더가 별도로 출시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 PC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젠더를 별도로 구매해야 할 수도 있다. 상품 구성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 출시된 Xbox One용 키넥트에 한국어
음성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 국내 유저들이 키넥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외국어 음성으로 말해야 한다. Xbox One의 전원을 켜고 끄거나 애플리케이션 실행 등 각종 명령을 모두 음성으로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PC용도 동일하게 한국어 음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개발자들도 개발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한편, 지난 9월 국내 출시된 Xbox One에는 셋톱박스, 주요 애플리케이션 등과 같은 Xbox One에서 내세우는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능은 여전히 지원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