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S와 Wii U 유저라면 주목하자. 닌텐도가 올해 첫 다이렉트 코너를 통해 2015년 신규 라인업을 연이어 발표했다. <파이어엠블렘>과 <리듬천국>의 후속작부터, 하라다 프로듀서의 신작, 북미 유저들의 취향을 겨냥한 타이틀까지 라인업도 다양하다. 디스이즈게임에서 닌텐도 다이렉트 2015에서 공개된 주요타이틀을 정리했다.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 별도의 영상이 없는 타이틀은 닌텐도 다이렉트의 영상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 기사에 표시된 모든 발매일은 일본 기준입니다.
당신의 선택이 역사를 바꾼다! 파이어엠블렘if
<파이어엠블렘>시리즈의 신작 <파이어엠블렘 if>이 2015년 여름 3DS로 출시된다. <파이어엠블렘 if>는 2012년 출시된 <파이어엠블렘 각성>의 개발팀이 그대로 개발을 맡았으며, if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플레이어의 선택을 강조했다.
전투에서 어떤 유닛을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동료와의 대화 하나에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파이어엠블렘 if>에서는 기존 시리즈에 비해 한층 많은 선택들이 게임에 반영되며, 지금까지 시리즈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새로운 요소도 추가될 예정이다.
<파이어엠블렘 if>의 출시와 함께 <파이어엠블렘>시리즈의 등장인물들이 등장하는 오프라인 트레이딩 카드게임도 발매된다.
정신 나간 센스의 부활! 리듬천국 최신작
어처구니 없는 설정과 의외로 탄탄한 시스템으로 마니악한 인기를 얻었던 <리듬천국>의 최신작이 3DS로 출시된다. 3DS용 <리듬천국>에는 게임보이 어드밴스 버전, NDS버전, Wii버전의 모든 미니게임과 음악이 수록된 총집편이다.
여기에 30종의 새로운 미니게임과 음악을 추가, 총 100종의 미니게임이 등장할 예정이다. 3DS용 <리듬천국>은 2015년 여름 출시될 예정이다. 위의 다이렉트 영상에서는 이와타 사토루 닌텐도 대표의 열연(?)도 확인할 수 있다.
오픈 월드와 메카닉의 만남! 제노블레이드 X
2010년 출시됐던 <제노블레이드>의 후속작 <제노블레이드 X>도 Wii U로 4월 29일 출시된다. <제노블레이드 X>는 방대한 오픈 월드 맵을 갖췄으며, 각종 모양으로 변형이 가능한 로봇에 탑승해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온라인게임처럼 자신의 캐릭터를 직접 커스터마이징하는 것도 가능하다.
<제노블레이드X>는 2013년 <프로젝트X>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됐으며, 닌텐도 다이렉트에서는 넓은 오픈 월드와 연출을 강조하는 필드 영상이 공개됐다. 참고로 <제노블레이드 X>의 일본 명칭은 <제노블레이드 크로스>, 북미 명칭은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 X>다. <제노블레이드 X>와 더불어 3DS용 <제노블레이드>도 4월 2일 출시될 예정이다.
4인 멀티플레이! 하라다 프로듀서의 신작
소닉의 아버지! 나카 유지의 신작, 로데아 스카이 솔져
<소닉>과 <나이츠>의 개발자인 나카 유지의 신작 <로데아 스카이솔져>도 4월 2일 Wii U와 3DS로 출시된다. <로데아 스카이 솔져>는 스카이 어드벤쳐라는 장르를 내세운 게임으로 천공의 대지 가루다에 침공한 제국으로부터 사람들을 지켜내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은 가루다의 하늘을 자유자재로 날 수 있으며, 호버링, 고속이동을 통한 하이스피드 어택 등 다양한 공중액션을 보여준다. 무기를 활용해 적을 공격하거나 물체를 이용해 폭발시키는 등 <나이츠>시리즈와 달리 전투를 강조한 점도 특징이다.
잉크를 머금은 오징어들의 대전투! 스플래툰
닌텐도의 센스가 돋보이는 TPS <스플래툰>은 5월 Wii U로 출시된다. <스플래툰>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이 가능한 오징어들의 전투(?)를 다룬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4대4로 나뉘어 바닥에 잉크를 뿌리며 맵을 점령해야 한다.
<스플래툰>은 4대 4 대전이 가능한 온라인대전과 솔로플레이를 제공하며 넓은 면적을 칠하는 롤러나 총 등의 메인웨폰과 잉크 수류탄(?), 스프링쿨러(?)와 비슷하게 잉크를 뿌리는 서브웨폰, 미사일처럼 날리는 스페셜 웨폰 등의 다양한 무기도 사용할 수 있다. 자신과 같은 색의 잉크에 숨어 체력을 회복하거나 보호색으로 활용하는 등의 독특한 플레이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