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 속 ‘킬캠’(사망 시 자신이 어떻게 죽였는지 보여주는 연출)을 사람이 찍으면 어떤 모습일까?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가 이에 대한 독특한 해답을 내놨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모든 킬캠을 담당한 카메라맨 ‘랜들 히긴스’(Randall Higgins)를 만나보자.
영상은 2차 세계대전부터 베트남전,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의 배경인 2054년의 전쟁까지 모두 참전한 불로불사(?)의 카메라맨 랜들 히긴스를 주인공으로 한다. 그의 소개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라이브 액션 트레일러를 위해 특별히 설정된 캐릭터다.
그의 역할은 전쟁터에 상주하며 ‘킬캠’을 찍는 것이다. 다양한 무기가 등장하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인 만큼, 그가 킬캠을 찍는 방법도 굉장히 다양하다.
카메라를 군인의 조준경에 가져다 대는 것은 예사다. 오토바이를 타고 대전차탄의 뒤를 쫓기도 하고 때로는 몸에 피를 발라 직접 좀비들에게 습격받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한다. 교전이 수시로 일어나기 때문에 화장실에서까지 무인항공기 조종기를 들고 다니는 것은 애교다.
한편, 이번 영상은 1월 27일 발매되는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의 DLC '하복'의 홍보 영상을 겸한다. 하복은 4개의 멀티플레이 맵과 1개 보너스 무기, 그리고 '액소 좀비'라는 새로운 협동 모드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