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PS)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한정 생산된 PS4 20주년 에디션의 1번 모델의 경매가 지난 25일 종료됐다. 낙찰액은 무려 15,135,000엔(약 1억 3,908만 원)이다. 낙찰자는 id d23*****로 결정됐다.
위 경매는 야후 저팬 경매를 통해 지난 1월 23일 17시부터 25일 23시까지
2일 동안 진행됐다. 총 1,585
건의 입찰이 이루어진 끝에 결정됐다.
경매가는 최초 1원부터 시작됐으나 경매 종료를 앞둔 몇 시간 전부터
1,000만 엔 대까지 치솟았다. 한정 판매 PS4 중 첫 번째 생산된 기기이기에 가치는 더욱 높게 매겨졌으며 입찰자들의 입찰도 매우 활발했다.
낙찰자 d23*****은 경매 종료 시점에 최고액을 제시하며 PS4 20주년 1번 모델을 차지했다. 2위에 머무른 kat*****가 경매 종료까지 적극적이었다. 15,134,000엔까지 입찰했다. 하지만 종료 시점에 d23*****이 1,000엔 높은 15,134,000엔을 부르며 아슬아슬하게 PS4의 주인공이 됐다.
경매 종료 후 24시간 이내 낙찰자에게 확인 및 입금 절차가 진행된다. 구매한 기기를 되팔 수 없으며 취소할 경우에도 일정 금액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
한편, 소니는 지난 1994년 12월 3일 PS를 발매한지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PS 익스피리언스 2014에서 PS 20주년 에디션 콘솔을 전 세계 12,300대 한정 판매를 실시한 바 있다. 소니는 경매 수익금 전액을 아동 지원 전문 국제 NGO인 ‘세이브 더 칠드런 저팬’에 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