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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스트리트파이터5, PC∙PS4 북미 온라인 베타 준비 중

북미지역 사전 구매자가 대상, 베타 소식과 함께 내쉬 플레이 영상 공개

김승현(다미롱) 2015-02-25 15:16:36

<스트리트 파이터 5>가 온라인 베타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먼저 베타 소식과 함께 공개된 새로운 플레이 영상을 감상하자.

 

[새 창에서 영상보기]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북미지사는 한국시간 25일 새벽,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에 <스트리트 파이터 5>의 온라인 베타 테스트 계획을 공개했다. 테스트는 <스트리트 파이터 5>의 지원 플랫폼인 PC와 PS4 양쪽에서 모두 진행되며, 북미지역의 경우 사전구매자에게 테스터 권한이 주어질 예정이다. 국내나 아시아 지역 테스트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된 바 없다.

 

온라인 베타 테스트 소식을 들은 유저들은 기쁨을 금치 못하고 있다. 연초부터 베타 소식이 들린 만큼 빠르면 게임의 연내 출시까지 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는 테스트 이후 길어도 1년 안에는 정식 출시를 단행했다. 더군다나 SCEK는 최근 ‘플레이스테이션 온라인 컨퍼런스’ 말미에 <스트리트 파이터 5>의 오노 요시노리 PD를 깜짝 등장시켜 게임의 연내 출시를 암시한 바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5> 온라인 베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가일과는 다르다! 17년 만에 부활한 내쉬

 

한편, 소니는 <스트리트파이터 5>의 온라인 베타 소식 외에도, 지난 영상에서 실루엣만 등장했던 캐릭터 ‘찰리 내쉬’의 실제 플레이 영상을 공개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내쉬는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주요 캐릭터 ‘가일’의 친구이자 스승 격인 캐릭터다. 시리즈에서는 정식 스토리 격인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2>에서 죽음을 암시하는 엔딩을 보여준 후 등장이 없었다. (마지막 등장 작품인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3>는 일종의 평행세계) 하지만 <스트리트 파이터 5> 참전이 확정됨에 따라 약 17년 만에 시리즈에 다시 등장하게 되었다.

 

 

<스트리트 파이터 5>의 내쉬는 시체, 혹은 그에 준하는 상태의 사람을 억지로 되살린 것만 같은 모습을 보인다. 머리나 팔 등 주요 신체에 새겨진 ‘찢겨진 것을 억지로 기운 듯한 흔적’이 대표적이다. 

 

외형만큼 전투 스타일도 달라졌다.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3>의 네쉬는 가일과 스킬이 크게 다르지 않은 캐릭터였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순간이동’ 등 새로운 스킬이 추가됐고 주력기인 ‘섬머솔트 쉘’은 가일의 ‘섬모솔트 킥’과 유사한 모션이 아닌,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 ‘제노사이드 커터’를 연상시키는 모션으로 변화하며 가일과는 다른 캐릭터임을 어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