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사이퍼즈 2015 윈터’(이하 액션토너먼트)가 6일 잠실 학생 실내체육관에서 3,000명의 열기 속에 진행됐다.
액션토너먼트는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의 오프라인 대회로 올해 5번 째 시즌을 맞았다. 지난 시즌부터는 전 좌석 티켓 유료화를 도입해 주목을 받았다. 대부분 좌석 매진을 기록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액션토너먼트 결승전은 넥슨 아레나를 벗어나 잠실 실내체육관으로 무대를 옮겼다. 티켓값은 기존 본선 경기보다 3배가 넘는다. 본선 티켓은 2,500원에, 결승전 티켓은 1만 원에 판매됐다. 적지 않은 가격에 우려도 있었으나, 온라인을 통해 판매된 1층과 2층 티켓 2,850여장은 매진을 기록했다. 또한 예매에 실패한 팬들을 위해 현장판매에서 추가 판매도 진행됐다. 이날 액션토너먼트 결승전에 입장한 관객은 약 3,000명으로 집계됐다.
넥슨은 액션토너먼트 입장 수익을 대관료를 제외한 전액 아프리카 및 다양한 지역의 우물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수자원개발 전문 NGO ‘팀앤팀 인터내셔널’에 기부할 예정이다. 관람객과 함께 뜻깊은 일을 나눈다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유료 입장을 시작한 지난 시즌에는 1,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넥슨 관계자는 “수익금 전액 기부는 액션토너먼트 티켓 유료화가 단순히 수익사업이 아니라는 점을 소통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다. 액션토너먼트는 기존 e스포츠 문화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관중과 선수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추구하고 있다. 현장을 찾아주시는 많은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환호하는 관객들
입장 관객 전원에게는 게임 머니를 비롯해 <던전앤파이터> 고대황금증폭서 <사이퍼즈> 한정코스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