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논란이 된 팟캐스트 방송 ‘진격의 엑전사’ 패널인 김 씨의 복사 개조 Xbox 360 판매 사태에 대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이틀 뒤 입장을 내놨다. 특별히 밝힐 내용은 없으며 현 사태를 지켜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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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디스이즈게임을 통해 진격의 엑전사 패널인 김 씨에 대한 내용은 내부 모니터링을 통해 모두 파악했으며, 관련 팀들에게도 내용 공유가 완료된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내용 공유만 됐을 뿐 실행 단계까지 이르지 않았다는 얘기다.
노정한 씨(ID: 재야두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MVP 멤버들은 내부
별도 관리 팀이 있으며, 관련 이슈에 대해 본사와도 공유를 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다음 일정은 본사의 결정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노 씨는 Xbox MVP로, ‘진격의 엑전사’ 진행자로 활동했다. 김 씨가 프로그램에 합류하기 전, 프로그램 멤버인 노우민 씨와 함께 김 씨가 과거 Xbox 360 복사
개조한 것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한편, 김 씨는 Xbox를
지지하고 알리는 팟캐스트 방송 ‘진격의 엑전사’ 프로그램의
패널로 활동했다. 방송 7화에 게스트로 처음 출연한 이후 지난 5월 13일 8회부터 48화까지 40여
회를 출연했다. 콘솔기기 튜닝 및 수리 전문 사이트인 ‘튠박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동시에 Xbox
360의 복사 개조 작업인 ‘글리치’를 해서
논란을 일으켰다. 김 씨는 프로그램 탈퇴 의사를 밝혔다.
※ 글리치: (리셋 글리치 핵(Reset Glitch Hack, RGH)의 약자로, Xbox가 CPU 부팅 중 글리치 신호를 보내 비인가된 대시보드로 부팅되게 해주는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