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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사탕에 소다를 더했다! 킹닷컴의 ‘캔디크러시소다’ 한국 상륙

킹닷컴, 신작 퍼즐게임 <캔디크러쉬소다> 3월 5일 국내 정식 출시

정혁진(홀리스79) 2015-03-05 16: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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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닷컴의 신작 퍼즐게임 <캔디크러쉬소다>가 국내 정식으로 론칭했다. 오늘(5) 국내 앱스토어 및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도 무료 출시돼 일반 유저들도 즐길 수 있다.

 

킹닷컴은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캔디크러쉬소다>의 출시를 알렸다. 이날 행사는 킹닷컴의 <캔디크러쉬소다> 프로듀서인 크리스토퍼 스미스를 비롯한 킹닷컴 본사 및 해외지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바이트사이즈 엔터테인먼트를 표방하는 캔디크러시’ 프랜차이즈 최신작

 

 

<캔디크러쉬소다>는 전 세계 1,200여 명의 직원을 보유한 킹닷컴의 <캔디크러쉬> 프랜차이즈 최신작이다. 틈틈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바이트사이즈 엔터테인먼트(Bitesize Entertainment)’를 표방한다. 전작 <캔디크러쉬사가>2년 이상 글로벌 주요 마켓 매출에서 상위권을 기록했으며 수억 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캔디크러쉬소다> 출시는 과거 2012<캔디크러쉬사가>가 국내 론칭된 경우에 비하면 매우 적극적이다. 출시 3주전 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했으며, 게임 내 등장하는 소다병, 소다곰을 활용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실시했다. 바둑기사 조훈현 씨, 발레리나 강수진, 작곡가 유희열, 탤런트 송재림, 김소은, 라미란, 가수 양동근, 박재범 등을 비롯한 8명의 다양한 분야 관계자도 향후 TV 광고를 통해 볼 수 있을 예정이다.

 


 

 

킹코리아는 신작의 출시와 더불어 <캔디크러쉬사가>의 업데이트 및 서비스 유지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두 게임 모두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게임이기 때문에 유저 확보 및 콘텐츠 제공을 놓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킹코리아의 오세욱 지사장은 “<캔디크러쉬소다론칭과 더불어 향후 국내 시장에 적극적으로 다가가서 유저 여러분들에게 즐거운 게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버전에는 레벨 285까지 구현곰돌이소다 등이 추가된 신규 모드 탑재


<캔디크러쉬소다>는 사용자에게 조금 더 쉽게 인식되면서 발전된 게임을 추구하고 있다. 기존 시리즈에서 향상된 음악, 그래픽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음악의 경우에는 런던 심포니가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참여했다. 국내 출시 버전에는 레벨 285까지 구현되어 있으며, 곰돌이, 소다가 추가된 신규 모드 등이 제공된다.

 

기존 게임 내 등장하는 캔디에서 청록색 캔디가 추가돼 총 7종류가 등장하며, ‘소다라는 요소를 도입했다. 소다를 채워서 블럭을 위로 띄울 수 있는 요소를 제공한다. ‘스웨디시 물고기도 제공된다. 2x2 블럭을 맞춰서 생기며 임의의 블럭을 터뜨린다. 스페셜 캔디와 합쳐지면 스페셜 캔디의 기능도 함께 발동된다. ‘컬러링 캔디도 추가됐다. 6개 이상 매치되면 생기는 이 아이템은 주변 블럭과 매치되면 매치된 블럭과 같은 모든 색상의 캔디를 매치된 컬러링 캔디의 색상으로 변경시킨다.

 

신규 모드로는 소다모드로 소다를 채워서 곰돌이를 위로 올려보내는 것과 꿀속에 숨은 허니베어를 찾는 허니모드도 제공된다. 마지막 모드 프로스팅은 얼음 속에 숨은 프로스팅 베어를 찾는 목적을 갖고 있다.

 

 



 


 

다음은 기자간담회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내용 전문이다.

 

 

국내 정식 출시 후 마케팅 활동은?

 

오세욱 지사장: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메시징을 주기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운영까지는 아니겠지만 소통을 메인으로 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것이다.

 

 

국내 게임사 아보카도를 상대로 한 소송 진행 상황은?

 

오세욱 지사장: 소송 건은 본사에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드릴 수 있는 답변은 없다. 다만 킹닷컴은 자사의 지적재산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국 지사 킹코리아에 대해 소개해 달라.

 

오세욱 지사장: 총 인력 수는 4명이며, 사업 마케팅, 유저 커뮤니케이션 조직만 있다. 개발 조직은 없다.

 

 

전작에 비해 국내 시장 정식 출시를 제대로 준비한 느낌이다. 국내 시장에 어떤 계기나 의미를 두고 있나?

 

오세욱 지사장: 킹닷컴은 모든 국가 유저들에게 동일한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을 기본 방침으로 하고 있다. 한국 시장도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회사의 주요 IP 신작인 만큼 한국에 제대로 선보이고자 하는 결심에 공식 론칭을 결정했다.

 

 

캔디크러쉬시리즈에서 각종 콤보가 발동했을 때 들리는 남자 성우는 누구인가?

 

크리스토퍼 스미스 프로듀서: 게임 목소리는 영국 출신의 남성 성우다. 이름은 정확히 나지 않는다(웃음).

 

 

 

킹닷컴에서 한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오세욱 지사장: 국가별 수익만 놓고 보면 정확한 수치는 말씀 못드림에 양해 부탁 드린다. 다만 적지 않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까지 말씀드릴 수 있다.

 

 

<캔디크러쉬소다>의 글로벌 순위가 매우 높다. 전작과 비교했을 때 추세가 어떤지?

 

오세욱 지사장: 말씀해주신 대로 전 세계 좋은 성과를 두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내주기 바라고 있다. 다만 전작을 대체하기 위한 타이틀은 아니기 때문에 <캔디크러쉬사가> <캔디크러쉬소다> 모두 많이 즐겨주셨으면 한다.

 

 

킹닷컴 하면 주로 퍼즐 장르로 많이 알려져 있다. 타 장르를 시도할 계획은?

 

크리스토퍼 스미스 프로듀서: 많은 시도를 하고 있다. 싱가폴, 시애틀 등에 있는 역량 있는 회사를 영입하기도 했다. 캐주얼 게임을 주로 개발해 왔지만, 다양한 장르도 선보일 계획을 갖고 있다.

 


 

 

국내 페이스북에는 게임 접근이 제한되어 있는데, 이에 대한 대안은?

 

오세욱 지사장: 그 점은 자사에서 조치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좋은 쪽으로 해결되기를 바란다.

 

 

분기별 매출이 상당하다. 매출 구조가 일부 게임에 편중되었는데.

 

오세욱 지사장: 그 점에 대해서는 회사도 인지하고 있다. 다만 작년 기준으로, 현재는 분기를 거듭할 수록 모든 게임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킹닷컴도 많은 게임을 개발해 포트폴리오, 매출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캔디크러쉬소다>의 국내 시장 순위는 어느 정도로 예상하는가?

오세욱 지사장: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캔디크러쉬사가>도 많은 분들이 즐겨주고 있다. 그 분들과 더불어 많은 분들이 즐겨 주셨으면 한다.

 

 

향후 출시할 국내 게임은 어떤 것들이 있나?

오세욱 지사장: 연중에 계속 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수나 계획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많은 게임들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킹닷컴의 크리스토퍼 스미스 프로듀서(왼쪽)과 킹코리아 지사의 오세욱 지사장(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