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FPS 게임 <오버워치>가 올해 가을 첫 CBT를 실시한다.
블리자드는 3월 6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PAX EAST 2015 행사에서 게임의 베타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게임은 올해 가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첫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카우보이의 로망이 듬뿍! 총잡이 '맥크리'
<오버워치>는 PAX EAST 2015 행사에서 CBT 일정 외에도, 2명의 신규 캐릭터와 1개의 신규 전장을 공개했다. 먼저 첫 번째 신규 캐릭터 '맥크리'는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리볼버를 사용하는 총잡이 캐릭터다. 맥크리는 카우보이를 연상시키는 외모처럼 기술 또한 서부영화의 액션에서 모티브를 얻은 기술이 대다수다.
캐릭터의 주요 테마는 '속사'다. 맥크리의 기본 공격은 리볼버를 이용한 평범한 원거리 공격이지만,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사용하면 순식간에 총알을 쏟아 붓는 속사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심지어 캐릭터의 궁극기는 시야 내 모든 적을 잠깐동안 조준한 후, 속사로 순식간에 헤드샷을 날려버린다.
맥크리는 이외에도 적을 잠시 기절시키는 섬광수류탄, 짧은 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회피기를 스킬로 보유한다. 캐릭터의 주된 용도는 속사와 위기탈출기를 이용해 순식간에 치고 빠지는 '암살자'에 가깝다.
무적 보호막과 중화기로 돌격! 근육질 여성 영웅 '자리야'
근육질 여성 캐릭터인 '자리야'는 전작 역도선수라는 콘셉트에 맞게 자기 키만한 중화기 들고 전직에 돌격하는데 특화되어 있다. 예를 들어 자리야의 일반 공격은 입자를 마치 빔처럼 집중시켜 적을 위압하는데 특화되어 있고, 오른클릭 스킬은 공격속도는 느리지만 폭발성 있는 탄환을 쏘아 내 적진을 흩어 트린다. 심지어 궁극기는 일정 범위의 적을 한 곳에 모으는 스킬이다.
캐릭터의 보조 스킬도 적진에 돌격하는데 특화되어 있다. 자리야의 위기탈출기는 자신에게 보호막'을 씌워 특정 시간 동안 적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스킬이다. 이 스킬은 자신 뿐만 아니라 아군에게도 시전할 수 있어 상대 진영에 돌진하는 것을 돕는다.
폭탄을 호위해 로켓 발사를 저지해라. 새 전장 지브롤터
마지막으로 신규 전장 '지브롤터'는 이베리아 반도에 위치한 전장이다. 폐쇄된 감시기지였던 이 전장은 그동안 인적이 없었다가 최근 기지를 악용하려는 이들에 의해 다시 가동되었다.
지브롤터는 호위와 점령이라는 <오버워치>의 2개 승리 조건 중 호위를 승리조건으로 하는 전장이다. 유저는 이 전장에서 기지 내 로켓까지 폭탄을 호위해 로켓 발사를 저지하거나, 반대로 적이 폭탄을 옮기는 것을 막아 로켓 발사를 성공시켜야 한다.
공격팀은 기본적으로 폭탄 주변에 곟속 팀원을 상주시켜 폭탄이 로켓 발사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지켜야 하고 반대로 수비팀은 폭탄 주변의 적들을 처치해 폭탄의 이동을 막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