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오브 스톰>에 밴시 여왕이 나타났다!
블리자드는 3월 6일, PAX EAST 2015 행사에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신규 콘텐츠를 공개했다. 신규 캐릭터 '실바나스 윈드러너'와 새 전장 '거미여왕의 둥지'가 그 주인공이다. 먼저 현장에서 공개된 실바나스 윈드러너 소개 트레일러를 감상하자.
대미지면 대미지, 공성이면 공성! <히어로즈>에 나타난 실바나스
실바나스 원드러너는 <워크래프트 3>에서는 다크레인저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호드의 일원이자 포세이큰의 지도자로 등장하는 인물이다. 실바나스는 시리즈 내내 빼어난 미모와 냉혹하지만 여린 성격, 그리고 빼어난 활솜씨로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구현된 실바나스 원드러너는 공성과 대미지라는 상반된 특성에 집중한 전문가형 영웅으로 설계되었다.
먼저 실바나스 원드러너는 전문가형 영웅이라기 보다는 암살자형 영웅에 가까울 정도로 대인전에 강하게 설계되어 있다. 상대에게 특정 시간 동안 화살을 날리는 '위더링 파이어'는 높은 피해량은 물론 움직일 때도 발동된다는 특성 덕에 교전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더군다나 '헌티드 웨이브'라는 순간이동 기능까지 보유하고 있어 위기 탈출에도 능하다.
실바나스 윈드러너는 대인전 기능 외에도 공성 능력에도 특화되어 있는 전문가형 영웅이다.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포탑을 일정 시간동안 무력화시킬 수 있는 패시브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W스킬인 쉐도우 대거의 경우, 넓은 공격범위 덕에 라인전에도 유리하다.
이러한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양면성은 궁극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실바나스 윈드러너는 광범위한 지역에 '침묵'을 걸 수 있는 '웨일링 에로우', 미니언이나 용병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 수 있는 '포제션' 2개의 궁극기를 가진다. 유저는 이를 이용해 침묵으로 '한타'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거나, 강력한 용병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공성을 돕는 식의 운영을 할 수 있다.
이제는 라인전에만 집중! 거미 여왕의 둥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7번째 전장 '거미 여왕의 둥지'는 기존 전장과 달리 라인전에 비중을 높이 둔 전장이다. '거미 여왕의 둥지'의 기믹은 다른 전장처럼 '오브젝트'를 수집하는 방식이다. 유저는 전장에서 '보석'을 모아 강력한 거미떼를 소환해 상대를 괴롭힐 수 있다.
다만 다른 전장과 다른 것은 오브젝트가 생성되는 위치다. 거미떼를 소환할 수 있는 보석은 상대의 미니언을 죽일 때만 생성된다. 다른 전장이 오브젝트가 맵 곳곳에 나타나 라인전과 오브젝트 관리 둘 모두가 중요했다면, 거미여왕의 둥지는 라인전 하나에 보다 큰 비중을 두었다.
계정레벨 30이면 모든 캐릭터 특성 해금! <히어로즈>의 미래
블리자드는 실바나스 윈드러너와 거미 여왕의 둥지 외에도 앞으로의 패치방향에 대해 공개했다.
먼저 계정레벨 30 이상의 유저들에게는 모든 영웅의 특성이 해금된다. 계정레벨 30의 유저가 새로운 영웅을 샀을 경우, 해당 영웅의 레벨을 10레벨까지 올리지 않아도 게임에서 모든 특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유저가 계정레벨 30까지 키웠으면 이미 충분히 게임에 대해 잘 알고 있으니 굳이 캐릭터 기능을 제한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유저들의 소원이었던 골드 수급도 보다 강화된다. 먼저 특정 레벨을 달성할 때 마다 주어지는 골드가 크게 늘어나며, 일일퀘스트의 보상도 증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영웅 레벨(게임 내 레벨 아닌, 해당 영웅을 얼마나 사용했느냐를 보여주는 레벨) 20까지 확장, 계정레벨 10 유저를 위한 7일짜리 전투자극제 추가, '동맹 채팅 보지 않기' 기능 추가, 클랜 기능 추가, 레이팅 기능 추가 등의 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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