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나사는 우리의 문화와 삶, 놀이(게임), 그리고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타입캡슐을 우주로 쏴 올린다. 불행하게도 그건 잘못된 선택이었다. 타임캡슐에 타고 있던 고전게임들은 오랜 시간을 넘어 지구로 돌아왔다. 그것도 적으로. 영화 <픽셀>의 신규 트레일러를 확인하자.
소니픽쳐스는 17일 영화 <픽셀>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픽셀>은 고전게임들의 습격으로부터 세상을 지키는 ‘아케이더’들의 활약상을 그린 영화다. 우주로 보내진 게임들은 어느 순간 거대화돼 지구를 습격했고, 지구에서는 이를 클리어하기 위한 아케이더들을 선발해 저항한다.
영화에는 <동키콩>부터 <팩맨> <스페이스 인베이더> <알카노이드> 등 다양한 고전게임들이 등장하며 3D ‘픽셀’로 구현된 친숙한 캐릭터들도 만나볼 수 있다. 배우로는 아담 샌들러, 케빈 제임스, 미셀 모나한 등이 출연한다.
감독은 <그렘린> <구니스> 등의 시나리오를 쓰고 <나 홀로 집에> <박물관이 살아있다> <판타스틱4> 등의 제작을 맡은 크리스 콜럼버스가 담당한다. <픽셀>은 오는 여름 북미지역부터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