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스게이트> 시리즈의 정신적 후계작을 표방하는 RPG가 공개됐다. 20일 공개된 <소드 코스트 레전드>의 플레이 영상을 감상하자.
<소드 코스트 레전드> 개발자 플레이 영상
<소드 코스트 레전드>는 TRPG 시스템 중 하나인 <던전앤드래곤> 5판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RPG다. 개발진이 특히 강조하는 것은 <발더스 게이트> 등 <던전앤드래곤> 기반으로 한 고전 RPG의 계승이다.
게임의 개발에는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와 <네버윈터 나이츠> 시리즈, 그리고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 개발에 참여한 개발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으며, <소드 코스트 레전드>의 프로듀서인 ‘댄 텃지’는 아예 게임을 소개하며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의 유산을 잇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소드 코스트 레전드>는 <던전앤드래곤> 시리즈의 인기 캠페인인 ‘포가튼렐름’, 그 중에서도 <발더스게이트> 시리즈의 주무대이기도 했던 ‘소드 코스트’ 지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게임의 플레이 방식도 <발더스게이트> 시리즈처럼 정지 후 명령이 가능한 실시간 전략 전투를 표방하고 있다.
<소드 코스트 레전드>가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과거 <네버윈터 나이츠> 시리즈가 선보였던 던전 마스터(DM) 모드의 재현이다. 게임은 한 명의 유저가 4인의 파티를 조종하는 싱글 캠페인 외에도, 한 명의 유저가 DM이 되고 다른 4명의 유저가 각각 1명의 캐릭터를 조종하는 멀티 플레이 모드를 제공한다. DM 역할을 담당한 유저는 실제 TRPG처럼 자신이 직접 맵과 함정을 배치하고 몬스터와 생성과 아이템 보상 등을 좌우할 수 있다.
<소드 코스트 레전드>는 올해 3분기 중 PC로 발매될 예정이다.
<소드 코스트 레전드> 티저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