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대작 중 하나로 꼽혀왔던 <배트맨: 아캄 나이트>의 출시일이 연기됐다. 개발사 락스테디 스튜디오는 게임의 출시일을 오는 6월 23일로 발표했다. 게임은 PS4, Xbox One, PC로 발매된다.
당초 <배트맨: 아캄나이트>의 발매일은 6월 2일이었다. 이는 개발사가 지난 3월 23일 발표한 내용으로, 당시 6월 2일 발표는 한 차례 연기된 날짜였다. 약 3주 연기된 이번 발매 날짜는 횟수로 두 번째인 셈이다.
최근 <GTA5>를 비롯해 <언차티드4>까지 올해 기대작들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는 시점에서 <배트맨: 아캄나이트>의 연기 소식은 유저들에게 또 한 번의 불만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락스테디 스튜디오는 유저들의 불만을 조금이나마 잠재우려는 듯 7분 분량의 Office Dowm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경찰의 지령을 감청한 후 수행하는 미션을 담은 것으로 보다 넓어진 게임 맵, 액션, 배트카 등을 활용한 각종 추격전 등 게임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락스테디 스튜디오 관계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어떠한 변명도 싫어한다. 배트맨 아캄 트릴로지의 결말을 플레이하는 것이 늦어졌다는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 드린다. 영상을 통해 여러분들의 욕구를 돋우고자 한다. 우리가 스스로도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열심히 작업 중이다”라고 말했다.
매번 CG인지 실사인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이번 영상이 어느 정도 논란을 잠재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락스테디의 사과를 담은 7분 분량의 플레이 영상을 감상하자. 아래 영상은 PS4 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