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 등에서 워크숍을 운영하는 영국의 비영리조직 단체 ‘Fire Tech Camp’가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학습 캠프를 열 것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Fire Tech Camp’는 ‘창조성’, ‘혁신’, ‘과학 기술’을 모토로 하는 단체. 어린이 및 저연령층 학생에게 각종 전문 지식을 익힐 수 있는 올바른 환경을 제공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이 단체는 최근 <마인크래프트>를 통한 ‘World Building with Minecraft’라는 워크숍을 기획했다.
‘Fire Tech Camp’는 과거 뉴욕타임즈 블로그를 통해 소개된 바 있듯이, <마인크래프트>가 학습 도구로서 장점을 갖고 있는 타이틀이며 아이들에게도 다양한 정서 교육 요소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워크숍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과 건축 기술 향상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 더불어 레드 스톤 회로나 월드 구축을 위한 외부 도구인 ‘MC Edit’에 대한 설명도 함께 진행한다.
단체의 이와 같은 워크숍은 최근 터키가 <마인크래프트>에 대해 규정한 점과 사뭇 대조된다. 터키는 정부 차원에서 <마인크래프트>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터키의 가족사회계획부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마인크래프트>가 건축물을 만들어 창의력을 키울수는 있으나 건물을 지키기 위해 적을 죽여야 하는 폭력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아이들의 사회적 고립을 초래하거나 왕따를 유발시킬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Fire Tech Camp’ ‘World Building with Minecraft’ 워크숍은 오는 4월 1일부터 2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