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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2015∙2016년도 부산에서… 부산광역시, 지스타 개최지 중간 평가 합격

K-IDEA, 8일 지스타 2015의 상세 일정 공개 예정

김승현(다미롱) 2015-04-07 10:10:25

부산광역시가 지스타 2015∙2016년까지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부산광역시에 따르면, 부산은 올해 K-IDEA가 실시한 지스타 개최지 중간평가에서 합격해 2016년까지 지스타를 개최하기로 확정됐다.

 

사실 이 같은 결과는 중간평가가 펼쳐지기 이전부터 점쳐졌다. 개최지 중간평가는 그 특성 상, 특정 도시에 대한 여론보다는 그동안의 실적이나 공약 이행 여부에 중점을 둔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2013년, 2014년 지스타에서 당초 약속했던 투자를 빠짐없이 이행함은 물론, 2014년에는 지스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함으로써 중간평가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이러한 예측은 K-IDEA가 당초 2월로 예정했던 지스타 개최지 중간평가 발표가 4월까지 늦춰지면서 보다 확실시됐다. 만약 부산광역시가 중간평가에서 탈락할 경우 다시 개최지 선정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중간평가 결과발표가 늦어진다는 것은 사실상 부산광역시가 합격해 개최지 선정 절차를 다시 밟을 필요가 없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부산광역시는 이러한 결과를 밝히며, 올해 지스타에서는 시의 지원액을 기존 15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증액하는 등 지스타 2015의 성공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광역시가 지스타 중간평가에 합격함에 따라, 최근 지스타 유치 경합 참가에 밝혔던 경기도 성남시는 신청서도 내지 못하고 다음 개최지 경합을 기다리게 되었다. 이에 성남시는 “지스타 유치는 시의 중장기 계획이다. 성남시는 이번 연장 개최 결정과 상관 없이 앞으로도 지스타 유치와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지스타 유치 의지를 밝혔다.

 

한편, 지스타 개최지 중간 평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8일 예정된 강신철 K-IDEA 신임협회장 기자 간담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회 차원에서의 공식적인 개최지 발표는 물론, 지스타 2015의 구체적인 개최 일정과 신임 추진위원장 발표 등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