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스마트폰 버전은 언제 어디서나 휴대 가능한 스마트폰의 장점을 활용해 쾌적한 플레이를 제공한다. PC버전과 호환도 매우 매끄럽다. 그대로 연동돼 PC로 하다가 밖으로 이동하면 하스스톤에 접속하면 PC에서 하던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아래 시연 영상을 감상하자.
메인 화면도 스마트폰에 맞게 최적화됐다
UI 등도 스마트폰에 맞게 최적화 시켰다. 블리자드 <하스스톤>의 용 우 선임 프로듀서는 “PC버전 인터페이스를 스마트폰 작은 화면에 넣는 것을 개발 초기부터 했으나 결과물에 만족하지 못했고 경험을 그대로 전달하기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모바일 버전에 맞게 UI를 모두 재설계했다. 팩 개봉 화면 역시 슬라이드되면서 개봉하듯 연출 효과를 바꿨다. 카드의 설명은 스마트폰 전체화면으로 볼 수 있다. 작은 화면인 만큼 카드 및 각종 콘텐츠의 선택 및 이동도 자유로울 수 있도록 변경했다.
용 우 선임 프로듀서는 언제 어디서나 원활한 환경에서 네트워크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러 직원들이 다양한 환경 속에서 테스트했고 빠른 기차 등에서도 시험했다. 일부 접속 오류가 생기는 지역에 대해서도 테스트했으며, 지속해서 안정화 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채팅도 원활하게 가능하다. 모바일 버전에 필요한 내용이 최적화 되어 삽입될 예정이다.
아쉽게도 이번 사전 간담회에서는 <하스스톤> 스마트폰 버전의 출시일이 공개되지 않았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매우 빠른 시간에 공개될 것. 보통 블리자드가 대답하던 '곧'이 아닌 진정한 '곧'”이라며 매우 빠른 시점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 개봉 연출은 카드가 슬라이드 되듯 효과가 변경됐다
덱 조합 화면 역시 직관적이면서 클릭을 쉽게할 수 있도록 변경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용 우 선임 프로듀서는 <하스스톤> 1주년을 맞이해 각종 기록을 공개했다. <하스스톤>은 지난해 3월 출시된 이후 여러 게임 모드 및 1인 모드를 출시했다. 전 세계 20개 매체로부터 ‘2014년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e스포츠로도 주목 받아 블리즈컨 2014에서 총 상금 25만 달러를 놓고 대회도 벌였다.
백영재 대표는 “<하스스톤>은 블리자드 최초의 무료 게임이자 전략게임, 태블릿 게임 등 다양한 최초 수식어를 갖고 있다. 이제 <하스스톤>은 ‘최초의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개인적이나 회사적으로도 많이 기대하고 있다”며, “2015년은 블리자드에 있어 중요한 해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공개와 더불어 <오버워치> 베타도 시작한다. 블리자드 행보에 많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모바일 유저를 대상으로 <하스스톤> 스마트폰 버전 사전등록을 실시했다. 25만 명 이상의 사전 예약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