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맥스가 퍼블리싱 영역에 진출한다. 단순 퍼블리싱 뿐만 아니라 <창세기전>이나 <마그나카르타> 등 소프트맥스 IP를 이용한 공동 사업 또한 고려 중이다.
소프트맥스는 24일, 공시를 통해 전환사채 85억 원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발행 목적은 신규 사업. 주요 영역은 모바일게임 퍼블리싱과 외부 개발사 영입 및 제휴, 자사 IP 이용한 공동사업이나 외부 IP 확보 등이다.
퍼블리싱은 소프트맥스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업 영역이다. 소프트맥스는 그동안 <SD 건담 캡슐파이터>나 <이너월드> 등 게임은 PC·모바일에서 서비스했으나 모두 직접 개발한 작품뿐이었다. 허나 소프트맥스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을 시작으로 ‘퍼블리셔’로서의 행보를 시작하게 되었다.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의 방향성도 눈에 띈다. 소프트맥스는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온라인·모바일을 가리지 않는 퍼블리싱 계획은 물론, 자사 IP를 활용한 개발 및 비즈니스를 언급했다. <창세기전> 등 소프트맥스 주력 IP가 본격적으로 외부 개발사에게 풀리는 것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신설되는 사업본부에는 네오위즈와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네오아레나 등을 거친 박정필 전무가 지휘봉을 휘두를 예정이다. 신설 사업본부는 퍼블리싱 작품 탐색은 물론 개발 스튜디오나 외부 IP 인수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소프트맥스는 현재 온라인에서는 MMORPG인 <창세기전4>, 모바일게임 프로젝트로 글로벌 원빌드로 개발 중인 액션게임 <트레인크래셔>, 그리고 과거 포리프 브라우저에서 인기를 끌었던 <주사위의 잔영>의 모바일 버전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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