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스스톤’ 출시에 힘입어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하 하스스톤)의 전세계 유저 수가 3,000만 명을 돌파했다.
블리자드는 지난 5일, <하스스톤> 공식 트위터를 통해 3,000만 유저 돌파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9월 첫 모험모드 ‘낙스라마스의 저주’로 2,000만 유저를 돌파한 지 7개월 만이다.
<하스스톤>의 이같은 성장의 비결은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 버전의 힘으로 추정된다. 블리자드에 따르면 첫 확장팩 ‘고블린 대 노움’ 출시 전후 <하스스톤>의 전세계 유저는 2,500만 명에 육박한 상태.
이후 <하스스톤>은 신규 모험모드 ‘검은바위산’과 스마트폰 버전 출시라는 2가지 이슈가 있었다. 이 중 ‘검은바위산’은 콘텐츠 특성이나 마케팅 모두 신규 유저보다는 기존 유저를 타깃으로 한 콘텐츠였다.
반면 스마트폰 버전의 경우, PC 이상으로 많은 유저들이 있는 플랫폼을 지원하게 된데다가 마케팅 또한 대중을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실시됐다. 이에 힘입어 <하스스톤> 스마트폰 버전은 출시 일주일도 되지 않아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인기∙매출 순위 모두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사실상 모바일 버전 출시 하나가 확장팩 하나 출시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보인 셈이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이번 3,000만 유저 돌파를 전하며 “<하스스톤>을 사랑해 주시는 유저 분들 덕에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도 꾸준히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보답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