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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2016년 북미 추월할 것

하루 평균 플레이 시간, 출시 후 유지율 모두 북미 앞질러

홍민(아둥) 2015-05-15 14:25:13

2016년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매출이 북미를 추월할 것이란 전망이다.

 

리서치 업체 뉴주(Newzoo)는 최근 공개한 백서에서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매출은 북미의 63억 달러(약 6조 9,048억 원)에 조금 모자라는 61억 달러(약 6조 6,856억 원)에 이를 것이며, 2016년은 77억 달러(약 8조 4,392억 원)로 북미 시장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스마트폰과 3G, 4G 보급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북미보다 더 많은 유저가 게임을 오랫동안 플레이하기 때문이다. 미국 모바일 게이머의 하루 평균 게임 플레이 시간은 11분이지만, 중국은 35분이며 출시 후 유지율(Retention Rate)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외국 또는 신생업체에 좋은 시장만은 아니라고 전했다. 2014년 중국 안드로이드 게임 랭킹 탑50에 이름을 올린 외국 퍼블리셔는 단 4곳이며, 텐센트, 넷이즈 같은 중국 국내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리서치 업체 디지-캐피털(Digi-Capital)은 최근 보고서에서 2018년까지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은 450억 달러(약 49조 3,2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며, 아시아가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15년 290억 달러(약 31조 7,840억 원)에서 매년 약 15%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