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 모바일 마켓 4월 보고서에 따르면 <몽환서유>는 다운로드 수, 신규 사용자 수, 활동 사용자 수, 론칭 후 첫 달 매출 부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CBT 기간 중 전체 유저의 93%가 활동 유저였던 것은 360 모바일 액티베이션 코드 활용이 큰 역할을 했다.
다운로드, 매출, 신규 사용자 등 거의 전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한 넷이즈의 <몽환서유>.
중국 모바일게임 엔터테인먼트 그룹(CMGE)과 360이 공동 퍼블리싱 한 <신선검기협전> 역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안드로이드 버전 다운로드 수가 250만 건을 넘었으며, 아이폰과 아이패드 버전 순위도 한때 상위 10위에 진입했다. CMGE는 <신선검기협전> 출시 첫날 매출이 1,000만 위안(약 17억 4,900만 원) 이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게임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까지 나왔던 시리즈 최신작 <신선검기협전>도 큰 인기를 끌았다.
그 밖에 <전민총전>, <난투서유>가 3, 4위를 기록했으며. 4월 새로 오픈한 <마검지연>과 <하스스톤> 순위도 상승세다. 싱글 모바일게임은 <해피퍼즐>, <싱글 포커게임>, <플랜츠 대 좀비 2>, <서브웨이 서퍼>가 1~4위를 차지했다.
<별을 지워라3>와 <디스피커블 미> (Despicable Me)가 10위권 내로 진입했는데, 특히 <별을 지워라 3>는 3월 8위에서 4월 3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다.
중국 모바일게임의 장르는 유저의 취향이 나날이 다양해짐에 따라 비행 슈팅, 격투, 시뮬레이션, 스포츠, 방치류 RPG(예: <뮤 오리진>의 명상 시스템) 등으로 다양화되는 추세며, 앞으로 더 많은 다양한 유형의 게임들이 계속해서 선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게임의 퀄러티가 높아지고 홍보 비용이 증가하면서 신규 업체의 진입 문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랭킹 상위 10위 이내의 모바일 게임은 거의 대형 퍼블리셔의 몫이며, <도탑전기> 같이 중소기업 게임이 큰 성공을 거두는 경우는 다시 출현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