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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인기 만화 열혈강호, 모바일게임 판권 계약했다

양재현 작가, 한국 및 중국과 각각 열혈강호 모바일 게임 판권 계약

김진수(달식) 2015-05-26 15:14:38

인기 만화 <열혈강호>의 모바일 게임 관련 판권의 계약이 완료됐다. 25일, <열혈강호>의 양재현 작가는 페이스북을 통해 <열혈강호>의 모바일 게임 판권을 한국 업체 1곳, 중국 업체 1곳과 최종적으로 계약했다고 알렸다.

 

최근 중국 모바일게임 업체들은 인기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들이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인지도 높은 IP 확보에 열을 올린 바 있다. 인구가 많고 플랫폼이 파편화 된 중국 시장의 특성상, 높은 마케팅 비용 없이 입소문을 탈 수 있는 인기 IP가 효율이 좋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지난 1월 판타지 소설 <드래곤라자>가 중국 모바일게임사와 판권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누적 판매량 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열혈강호> 역시 한국 및 중국에서 인기가 높아 다수의 모바일게임 업체들이 IP를 계약하고자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와중에 양재현 작가가 페이스북에 계약 사실을 공표하면서 판권 계약 마무리 사실을 알렸다.

 

양재현 작가는 페이스북을 통해 판권 계약 사실을 알렸다.

 

양재현 작가가 <열혈강호> 모바일게임의 국내 개발 및 퍼블리싱을 맡기로 했다며 언급한 박지훈 대표는 과거 <열혈강호 온라인>을 만들었던 KRG소프트의 대표이사를 맡은 바 있다. 이후 꾸러기소프트를 설립해 <위 온라인>등을 만들었다.

 

한편, 전극진, 양재현 작가의 만화 <열혈강호>는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어 이미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된 바 있다. KRG소프트가 개발하고 엠게임이 서비스한 <열혈강호 온라인>은 200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원작 만화의 30년 뒤 이야기를 다룬 <열혈강호 2>도 2013년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만화 열혈강호 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