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스트라이커>와 <드래곤네스트>의 주인공들이 싸우면 어떻게 될까? 이 유치한 질문에 대한 해답은 조만간 새로운 게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이덴티티게임즈가 자사의 IP를 적극 활용한 모바일게임 개발에 나선다. <던전스트라이커>와 <드래곤네스트>가 핵심이다. 먼저 IP를 활용한 게임의 영상부터 확인하자.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액토즈게임즈는 2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작 모바일게임들을 공개했다. <드래곤네스트>와 <던전스트라이커> 등 액토즈게임즈의 IP를 이용한 모바일게임만 5종류다. 액토즈게임즈와 아이덴티티게임즈는 <드래곤네스트>를 ‘글로벌 최강 IP 중 하나’라고 자부했다. <드래곤네스트>는 현재 68개국에서 서비스 중이고, 전 세계에 2억 명의 회원을 갖고 있다. 글로벌 동시접속자 기록만 90만 명에 달한다.
<던전스트라이커> 역시 아직 출시되지 않은 국가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으며, <천년>이나 <라테일> 등 특정 국가에서 많은 인기를 끄는 IP도 있다. 뛰어난 IP를 다수 갖추고 있는 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모바일게임 성공을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 드래곤네스트의 감춰진 이야기! 드래곤네스트2 레전드!
먼저 <드래곤네스트> IP를 활용한 게임으로는 <드래곤네스트2 레전드>와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 <드래곤네스트 오리진>이 출시된다. <드래곤네스트2 레전드>는 PC버전의 정통성을 모바일에서 계승한 후속작으로, 전작 500년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다. 주인공은 전작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아르젠타와 제레인트다.
<드래곤네스트>의 친숙한 몬스터나 배경 등이 게임에 등장하며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아르젠타와 제레인트의 숨겨진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게임은 1명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제레인트가 펼치는 일방백의 화끈한 전투와 화려한 스킬이 인상적이다.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는 <드래곤네스트>의 캐릭터를 한층 귀엽게 꾸렸다. 4개의 직업을 조합한 3인 파티의 실시간 플레이를 내세웠다. <던전스트라이커>와 비슷한 방식이다. <드래곤네스트>에서 반응이 좋았던 코스튬도 그대로 등장한다.
마지막으로 <드래곤네스트 오리진>은 온라인버전 <드래곤네스트>를 그대로 옮긴 타이틀이다. 온라인버전의 전투를 유지하는데 집중했으며 보스 레이드가 핵심이다. <드래곤네스트>의 그래픽과 액션을 거의 그대로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다.
■ 드래곤네스트 VS 던전스트라이커! 라테일과 천년도 합류
<던전스트라이커>의 IP를 이용한 게임으로는 샨다게임즈에서 개발한 <던전스트라이커 코드M>와 두 게임을 섞은 신작 <드래곤네스트 VS 던전스트라이커>가 출시된다.
<던전스트라이커 코드M>은 <던전스트라이커>의 그래픽 리소스를 샨다게임즈에서 새롭게 가공한 신작 모바일게임이다. <던전스트라이커>의 액션을 최대한 살렸으며, 여기에 200개가 넘는 스테이지, 동료 NPC 영입 등의 신규 콘텐츠를 추가했다. <던전스트라이커 코드M>은 기존 <던전스트라이커>와 함께 개발 및 서비스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드래곤네스트 VS 던전스트라이커>는 두 게임의 IP를 한 데 섞은 최초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던전스트라이커>와 <드래곤네스트> 중 한 진영에 소속되며, 상대의 진영을 약탈하거나 점령하며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드래곤네스트 VS 던전스트라이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이 날 간담회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다.
<드래곤네스트>와 <던전스트라이커>의 IP를 이용한 모바일게임들은 <드래곤네스트 오리진>을 제외하고 전부 올해 중으로 출시 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라테일 모바일>과 <천년 모바일>도 2016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