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굿게임쇼가 열린 이래 한 동안은 그다지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기능성 게임을 너무 강조해 게임의 재미를 잃어버린, 그래서 간단하게 즐길 수는 있지만 크게 흥미를 가지기 어려운 게임쇼로 생각되기 일쑤였습니다.
2015년 일곱 번째를 맞이한 굿게임쇼 2015는 꽤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 느낌입니다.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서 즐기는 재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TV 프로그램 ‘체험! 삶의 현장’이라는 단어가 떠오를 정도입니다.
과거 체감형 부스들은 차세대 디바이스인 가상현실(VR) 기술로 무장해 즐길 거리를 늘렸습니다. 소니와 같은 콘솔 플랫폼 회사들도 참가했습니다. <드래곤퀘스트 히어로즈>, <디스가이아5> 한글판을 공개하는 등 지스타 못지 않은 규모로 꾸미기도 했습니다.
배달, 촬영부터 최근 셀피까지 다양하게 활용되는 ‘드론’을 내세운 부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판매도 하고, 촬영, 조작 등 관람객들에게 재미거리를 제공했습니다.
굿게임쇼 2015는 오는 3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립니다. 교통편, 주변 상권 등 일부 아쉬운 점이 있지만 그래도 매년 나아가는 굿게임쇼 2015에 희망을 가져봅니다. 디스이즈게임이 다녀왔습니다.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
굿게임쇼 2015 개막! 올 해는 게임의 가치를 더할 수 있을까요?
이른 오후시간임에도 학생, 일반인들로 행사장 밖부터 인파가 꽤 있습니다.
아직은 한산한 첫 날이지만, 주말부터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봅니다.
굿게임쇼 2015의 홍보대사는 걸그룹 레인보우입니다. 경기도 홍보대사이기도 합니다.
가장 처음 보이는 스코넥 엔터테인먼트 부스. VR 게임들로 학생들을 맞이합니다.
바로 옆 게임로프트 부스에서도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게임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보드게임 존. 인기가 많네요!
이것이 바로 드론! 가격도 꽤 저렴합니다. 하나 살까...
어이 학생, 면허는 있나...
체험 위주의 부스여서 구경하는 관람객들도 꽤 많습니다.
패러글라이딩을 소재로 한 VR 기기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해외 방문객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네요.
아케이드 게임 공동관도 체감형 기기들로 가득했습니다.
흙과 빛을 이용한 색다른 체감형 놀이기구가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네요 :)
한국큐브문화진흥회에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와 좋아요가!
레이싱 게임을 즐기는 스케일도 남다르군요!
왠지 이 게임을 하면 운동도 덩달아 될 것 같은 기분입니다.
어벤져스 영화를 즐겼다면 그냥 지나칠 수 없죠!
소니 부스에서는 <드래곤퀘스트 히어로즈> 외에도 <드라이브 클럽>도 인기였습니다.
미니 드론 'X드론 파이터' 입니다. 뒷편에는 직접 시연해 볼 수도 있습니다.
왠지 보이지 않는 승부의 열기가 느껴지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