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외계인 치하의 지구, 레지스탕스가 되어라! 엑스컴 2 공개

전작 20년 후, 게릴라가 된 엑스컴을 그린 신작

김승현(다미롱) 2015-06-02 09:32:29

턴제 전략 게임 <엑스컴>이 새로운 작품을 공개했다. <엑스컴 2>는 2013년 출시된 <엑스컴: 에너미 위딘>(엑스컴: 에너미 언노운의 확장팩)의 후속작이다. 이번 작품은 전세계 지도자들이 외계인에게 항복한 지 20년 뒤의 세계를 그린다. 아래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을 감상하자.

 


 


 

외계인에 맞섰던 엑스컴 부대는 뿔뿔히 흩어졌고, 외계인들은 인류에게 빛나는 미래를 약속했지만 뒤로는 사악한 의도를 숨긴 채 자신들에게 반대하는 이들을 무자비하게 숙청하고 있다. 유저는 전 세계로 흩어진 엑스컴 부대원들을 다시 규합해 외계인에 맞서고 인류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번 작품의 주요 콘셉트는 '게릴라'다. 외계인 치하의 세계를 그린 만큼, 유저는 지하 조직이 되어 새로운 질서를 무너트리고 현실에 안주한 사람들을 설득시켜야 한다. 

 

<엑스컴 2>의 전투 UI. 이번 작품에서는 칼과 같은 근접 무기도 등장한다.

 

게임의 주요 미션도 게릴라에 걸맞게 바뀌었다. 유저는 외계인이 지배하는 대도시 심장부를 테러하거나 외계인 중심 시설에 침투해야 한다. 그리고 미션의 결과는 다음 미션의 환경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바뀐 전투 콘셉트에 맞게 시스템 또한 더욱 심화되었다. 기본적으로 전작에 있던 은폐나 약탈 등의 요소가 더욱 강화되었다. 이에 더해 매복 개념이 추가됐으며, 심지어 엑스컴 부대의 기지는 전작의 지하 기지가 아닌 거대한 수송선으로 바뀌어 외계인의 감시를 피해야 한다. 

 

게임은 이러한 콘셉트 변화 외에도 신규 병과나 외계인, 전용 모드 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엑스컴 2>는 올해 11월 PC로 출시된다. 지원 OS는 윈도우즈 시리즈를 기본으로 하며, 추후 Mac과 리눅스 버전도 공개될 예정이다.

 

외계 문명과 손잡은 인류 군대의 모습 

 

엑스컴 부대의 새로운 수송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