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폭력과 잔인함으로 화제가 됐던 디스트럭티브 크리에이션의 <헤이트리드(Hatred)>가 지난 1일 스팀에 출시됐다. 지난 해 10월 유투브를 통해 공개된 지 8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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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출시 하루 만에 새로 출시된 인기 제품, 스팀 최고 인기제품 항목에서 2위를 달성했다. 인기 제품 순위에서는 얼마 전 출시됐던 <위쳐3: 와일드 헌트>보다 두 계단 위다. 사용자 평가도 현재까지 평가된 895개의 코멘트 중 긍정적인 반응이 807개, 부정적이 88개로 게임에 대한 호응이 압도적으로 높다. 이슈 메이킹은 제대로 된 셈이다.
추천 반응들로는 ‘취향만 맞는다면 최고의 핵앤슬래시 게임이다’, ‘다소 잔인하지만 게임은 그냥 게임일뿐’과 같은 의견이 있었으며 비추천 반응은 ‘생각보다 평범하다’라거나 게임성이 부족하다는 의견들도 있다. 물론 게임의 폭력성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여전히 나오고 있다.
<헤이트리드>는 공개 당시 유투브 및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무차별하게 살해하는 모습이 좋지 않다는 의견과, 기존 액션 게임들과 차이가 없다는 의견 등으로 갑론을박을 벌였다. 당시 영상에서는 거리의 민간인, 경찰을 잔인하게 학살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임은 스팀 측에서도 게임의 심각성 때문에 차단 조치를 내려서 등급 거부 판정을 받았으나 7시간 뒤 스팀 그린라이트에 재등록됐다. 에픽게임즈도 자사의 로고를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