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2015 컨퍼런스에 최초로 단독 참가하는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이하 베데스다)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 <폴아웃> 시리즈 최신작에 대한 공개 때문이다.
베데스다는 지난 2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E3 컨퍼런스까지 카운트 다운을 나타내는 티저 사이트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단독 참가인 만큼 인기 프랜차이즈의 후속작이 공개될 것이라는 의견들이 오고 갔다. 신규 IP부터 <엘더스크롤> 신작, <디스아너드2> 등 다양하다.
이중 가장 유력하게 꼽히고 있는 것은 <폴아웃4>. 게임은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FPS로 총 3편의 시리즈와 외전 타이틀 <폴아웃: 뉴 베가스>가 발매됐다. 1, 2편은 블랙 아일 스튜디오에서 개발했으며 베데스다는 3편부터 개발을 맡았다. 만약 올해 후속작이 공개 된다면 2008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것이다.
유저들이 <폴아웃4>의 공개를 유력시하는 이유는 바로 url과 사이트의 소스 코드 때문이다. 베데스다가 공개한 트위터 이미지의 url은 폴아웃 타이틀 명칭 (//fallout.bethsoft.com)을 땄다. 여기에 소스 코드를 살펴보면, ‘fallout4.com’이라는 이름이 태그 내 포함되어 있다. <폴아웃4>의 명칭이 숨겨진 것이다.
얼마 전에 외신에서 공개한 한 3D 아티스트의 링크드인 프로필에도 <폴아웃4>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공동 설립자로 참여한 미라다 스튜디오의 계약직 3D 아티스트의 이력에 지난 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폴아웃4>의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제작했다고 나와있던 것. 다른 외신에서는 E3 2015에서 <폴아웃4>의 20~30분 분량의 플레이 영상이 공개될 것이라는 내용도 나와 있다.
한편, 베데스다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컨퍼런스를 시작한다. 돌비시어터에서 가지며, 트위치 및 유투브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