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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헬스크림의 취향은 부먹? 와우 ‘드레노어의 탕수육’ 영상 공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공개 당시 패러디 했던 팬의 영상 직접 제작, 캐릭터 실제 성우 참여

정혁진(홀리스79) 2015-06-10 17:39:12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등장했던 만노로스의 피가 들었던 잔은 결국 탕수육 소스(?)였다. 부먹이냐, 찍먹이냐의 취향에서 헬스크림은 ‘부먹(부어 먹는 것)’을 택했다. 개인 취향은 접어두고, 우선 아래 영상을 감상하자.

 


 

블리자드가 오늘(10일),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공개 때 선보였던 영상을 패러디한 ‘드레노어의 탕수육’ 영상을 공개했다. 퀄리티가 매우 대단하다. 실제로 게임 내 캐릭터 성우를 담당했던 시영준 성우(헬스크림 역), 홍범기 성우(굴단)이 영상에 참여했다.

 

굴단은 탕수육 소스(?)가 들은 잔을 헬스크림에게 건네며 “탕수육 소스다… 헬스크림. 찍어 먹어라”며 찍어 먹을 것을 권한다. 이에 헬스크림이 “부으면 어찌되나?”고 묻자 굴단은 “눅눅해져…”라고 답한다. 하지만 헬스크림의 취향은 그렇지 않았다. 굴단의 말을 무시하고 과감하게 탕수육 소스를 부어버리며 영상은 마무리된다.

 

이번 영상은 국내 한 팬이 지난 해 11월 ‘드레노어의 전쟁군주’가 출시되고 나서 관련 영상을 가지고 탕수육의 부먹, 찍먹으로 페러디해 화제가 된 것을 블리자드가 직접 제작한 것이다. 블리자드는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참여했던 성우들과 함께 직접 영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영상 말미에는 헬스크림의 다양한 대사도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탕수육 같은 소리하고 앉았네. 너나 먹어라, 굴단”이나 “탕수육 말고 깐풍기”, “지금 먹으라고? 내 대답은 이거다. 뿡뿡뿡”과 같은 대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