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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넥슨의 김용 무협소설 모바일 RPG, 천룡팔부 초반 플레이

모바일 RPG <천룡팔부> CBT 초반 플레이 영상

김승현(다미롱) 2015-06-11 21:27:22

디스이즈게임은 11일부터 첫 CBT에 들어간 모바일 RPG <천룡팔부>의 초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자동전투 방식의 모바일 RPG와 김용의 무협소설 <천룡팔부>가 결합한 모습을 보자.

 

<천룡팔부> 튜토리얼 영상



 

<천룡팔부>는 중국의 게임사 창유가 개발하고 넥슨에서 국내 서비스를 담당하는 모바일 RPG다. 게임은 제목처럼 김용의 무협소설인 <천룡팔부>의 세계를 빌린 작품이다. 

 

유저는 원작에 등장한 세력인 대리국∙소림사∙천산파∙소요파 중 하나에 속해 <천룡팔부>의 세계를 여행하게 된다. 각 문파는 김용 세계관 최고 기공 중 하나인 육맥신검을 가졌던 대리국은 물리(외공) 원거리 공격수, 수공과 장법을 장기로 했던 소요파는 마법(내공) 원거리 공격수가 되는 등으로 재해석되었다.

 

게임의 초반은 소설 <천룡팔부>의 3대 주인공 중 하나인 단예의 행적을 따라가는 식으로 진행된다. 초고수들의 일전을 보다가 내상을 입은 주인공은 대리국 황실에 의해 목숨을 구하게 된다. 이후 주인공은 대리국 황실에 은혜를 갚기 위해 가출한 황자 ‘단예’를 찾아 나서게 된다. 

 

게임은 이러한 메인 스토리 외에도 ‘진룡기국’ 등 원작의 이벤트를 성장형(혹은 파밍형) 던전으로 재해석해 유저가 수시로 입장할 수 있게 하는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천룡팔부>의 전투는 수동조작보다는 AI 플레이를 중심으로 하는 중국식 모바일 RPG의 전형을 따른다. 유저는 가상패드 등을 통해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지만 반응이나 판정이 명확하진 않다. 대신 자동조작을 사용할 경우 캐릭터가 알아서 적을 찾고 전투 또한 유저가 조종하는 것보다 더 잘 적을 사정거리에 넣고 적시적소에 스킬을 사용한다.

 

이런 전투 방법처럼 게임의 주요 진행도 직접 캐릭터를 조종해 이동하기 보다는, 자동이동으로 알아서 NPC나 퀘스트 수행 장소로 이동하는 방식을 취한다. 

 

<천룡팔부>는 11일부터 19일까지 CBT를 실시하며, CBT 이후 6월 말 정식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