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SF RPG 시리즈 <매스 이펙트>가 3년 만에 신작을 공개했다. 16일, EA E3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의 트레일러 영상을 감상하자.
공개된 영상은 한 남성이 우주선 패널을 이용해 새로운 행성으로 워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패널에 보여진 행성은 대부분 평온한 풍경을 보여주지만 얼핏 전쟁 중인 장면을 보여줘 <매스 이펙트> 세계에 아직 전란이 끊이지 않았음을 암시한다. 실제로 워프를 마친 인물은 곧 동료들과 함께 사막의 전쟁터 한가운데로 뛰어든다.
<메스 이펙트: 안드로메다>는 <메스 이펙트 3> 엔딩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난 우주를 그린다. 시리즈 정식 후속작을 표방하지만 타이틀에 번호는 붙지 않는다. 이는 이전 시리즈의 주인공이었던 '셰퍼드'의 이야기가 아닌, 전혀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이다.
이번 작품의 무대는 부제에서 엿볼 수 있듯 새로운 은하계인 '안드로메다'. 전장은 바뀌었지만 시리즈 특징은 여전할 예정이다. 유저는 여전히 남/여 주인공을 선택할 수 있고, 게임의 진행 또한 팀원들과 협력하고 교감하고 사랑에 빠지는 시리즈 특유의 문법이 그대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게임의 개발을 총괄하는 바이오웨어 몬트리올 스튜디오의 야닉 로이 디렉터는 16일, 회사 블로그를 통해 “2013년부터 <매스이펙트> 시리즈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전 그 어떤 작품보다 방대한 세계와 풍부한 캐릭터, 그리고 강렬한 액션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는 2016년 겨울, PC와 PS4, Xbox One로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