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 끝 부분에 예고를 집어넣었던 것이 잊혀질 만 할 때쯤이다. 하지만 스즈키 유는 14년 만에 다시 부활시켰다. ‘영원한 떡밥’으로 불리웠던 <쉔무3>가 PS4 및 PC로 출시를 앞두고 E3 소니 컨퍼런스를 통해 공개, 킥스타터 모금을 시작했다. 목표 모금액 200만 달러 중 벌써 절반 이상인 110만 달러가 넘었다. 우선 아래 영상을 감상하자.
<쉔무3>는 스즈키 유가 <쉔무2> 이후 세가에서 퇴사한 다음 설립한 YS Net에서 개발을 맡았다. 쉔무 시리즈의 정통성인 오픈월드 RPG를 표방하면서 대화형 스토리텔링을 강조했다. 인스턴트 마스터리, 다양한 움직임과 즐길 거리 구성 등 오픈월드 장르를 강조했다.
게임에는 <쉔무> 시리즈 개발을 맡아왔던 인물들이 대거 투입됐다. 스즈키 유 프로듀서를 비롯해 <쉔무> 시리즈의 리드 프로그래머를 맡았던 히라이 타케시, 시리즈 시나리오 및 게임 스크립트를 맡아온 마사히로 요시모토, 주요 캐릭터 및 디자인 아티스트 작업을 해온 켄지 미야와키, 환경 디자이너 마나부 타키모토, 주인공 료 하즈키의 목소리를 맡은 배우 마사야 마츠카도 함께했다.
영상에는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며 주인공 료 하즈키와 여주인공 링 셴화의 간단한 대화 모습 정도가 공개됐다. 스즈키 유 프로듀서는 “게임의 틀을 넘어선 곳에 있는 즐거움을 새로운 놀이로 바꾸고, 유저에게 전달하고 싶다. 게임 제작은 그래서 그만둘 수 없다”라며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