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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신선함 보다는 익숙함이 대부분, 닌텐도 디지털 이벤트

'스타폭스 제로', '마리오 & 루이지 RPG 페이퍼 마리오 MIX' 등 새로운 타이틀 소개

정혁진(홀리스79) 2015-06-17 04:03:24

닌텐도가 E3 2015를 통해 디지털 이벤트를 열었다. 소니나 MS와 같은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을 통한 설명회로, 닌텐도가 주기적으로 하는 ‘닌텐도 다이렉트’와 비슷한 형태였다.

 

닌텐도는 E3 2015 참가를 위해 색다른 연출을 통해 이벤트를 이끌어갔다. 오프라인 이벤트로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독특하게 행사를 개최하도록 공을 들인 모습이다. 이벤트는 닌텐도의 이와타 사토루 대표, 미야모토 시게루 전무, 닌텐도 아메리카의 레지 피서메이 대표가 인형으로 등장해 진행해 나아갔다.

 


 


 

닌텐도 디지털 이벤트는 새롭게 공개된 타이틀도 있었지만 기존에 공개된 게임들이 E3에 재등장한 경우가 많았다. 사전에 공개됐듯이 <젤다의 전설> Wii U 신작, 닌텐도 NX, 닌텐도의 스마트폰 게임 등 많은 기대를 얻는 정보는 이번 이벤트에 공개되지 않았다.

 

이벤트 시작과 함게 공개된 첫 게임은 플래티넘 게임즈가 개발한 <스타폭스: 제로>다. Wii U로 올해 홀리데이 시즌 출시 예정이다. 

 

<스타폭스: 제로>에서는 유턴과 같은 새로운 액션이 추가된 점과 더불어 기존 전투기 모습에서 이족 보행이 가능한 로봇이나 탱크 등으로 변형하는 기능도 선보였다. 전투기는 소형 드론으로 아이템을 줍는 등을 할 수도 있다.

 

또한, Wii U로 개발되는 만큼 TV 화면 외에도 Wii U의 게임패드 스크린으로 조종사 시점의 화면으로도 볼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아래 영상을 확인하자. E3 2015에서는 공중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마리오’ 시리즈의 캐릭터들이 총출동, 테니스 대결을 벌이는 <마리오테니스 울트라 스매시>도 새롭게 선보였다. 언뜻 보면 캐주얼 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꽤 박진감 넘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마리오테니스 울트라 스매시>는 Wii U 전용 타이틀로 3DS로 출시된 <마리오 테니스>에 비해 한 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거대한 캐릭터로 변신, 보다 강력한 서브, 리시브를 날릴 수도 있다. 게임은 연내 홀리데이 시즌에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영상을 통해 만나보자.

 


 




 

3DS로 잘 알려진 <동물의 숲> 시리즈 관련해서는 2종의 타이틀이 선보였다. 육성 시뮬레이션과 파티 게임 등 각기 장르도 다르다.

 

Wii U용 타이틀 <동물의 숲: 아미보 페스티벌>은 게임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을 통해 즐길 수 있는 파티게임이다. 닌텐도의 근거리 무선통신(NFC)인 ‘아미보(Amiibo)’ 피규어를 게임 내 등장시켜 자신의 캐릭터로 사용할 수 있으며 아미보 카드를 통해 다양한 미니게임도 가능하다. 연내 홀리데이 시즌에 출시된다.

 

3DS용 <동물의 숲: 해피 홈 디자이너>는 지난 5월 공식 홈페이지 등이 오픈되며 본격적인 정보 공개에 나섰다. 게임은 7월 30일 출시 예정이다. 유저는 뉴타운 부동산 ‘너굴하우징’의 신입사원이 되어 동물의 집의 코디네이트를 맡는다. 가구와 소품 등을 선택해 동물들에게 집 디자인을 제안할 수도 있다. 두 종의 게임을 아래 영상으로 만나보자.

 

▲ 동물의 숲: 아미보 페스티벌 (Wii U)


 

▲ 동물의 숲: 해피 홈 디자이너 (3DS)


 








 

과거 <젤다의 전설: 4개의 검>과 같이 유저들이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며 진행해 나아가는 게임도 공개됐다. 3DS 전용 타이틀 <젤다의 전설: 트라이포스 삼총사>다.

 

게임은 위에서 언급했던 <젤다의 전설: 4개의 검>의 후속작와 비슷한 분위기다. 유저들이 모여 미로를 헤쳐나가기 위해 여러 역할을 맡아 해결해 나간다.

 

역할을 나누는 것 외에 다양한 의상을 통해 의상의 기능을 활용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광대 옷을 입으면 회피 확률이 올라가며 폭탄 옷을 입으면 폭탄을 던질 수 있다. 외형 역시 과거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2>와 유사한 모습을 보여준다. 게임은 올해 가을 출시된다. 아래 영상으로 만나보자.

 


 




 

3D 마리오, 루이지와 페이퍼 마리오가 만났다. 이름하여 <마리오 & 루이지 RPG 페이퍼 마리오 MIX>다. 똑같은 캐릭터가 다른 느낌으로 만나 펼치는 모험이 인상적이다.

 

3DS 용 타이틀 <마리오 & 루이지 RPG 페이퍼 마리오 MIX>는 같은 캐릭터, 다른 느낌의 3D, 페이퍼 ‘마리오’ 시리즈 캐릭터들이 만나 벌이는 액션 게임이다. 페이퍼와 3D의 특징을 활용한 미니 게임 요소부터 협동 플레이까지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게임은 2016년 발매 예정이다.

 


 




 

닌텐도의 RPG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파이어 엠블렘>의 3DS 최신작 <파이어 엠블렘: if>도 E3에 모습을 드러냈다. 게임은 지난 해부터 출시를 발표해 왔으며 국내에서도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파이어 엠블렘: if>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if' (만약)이 키워드다. 기존과는 다른 색다른 스토리를 채용했다. 유저는 비극적인 전쟁 속에 있는 ‘백야 왕국’과 ‘임야 왕국’ 등 두 나라 중 한 곳을 선택해 플레이하게 된다. 두 왕국은 용의 피가 전해져 용에게 강한 신앙을 갖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E3 2015 버전 최신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