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서는, 블리자드의 신작 <오버워치>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 한 명입니다. 체력은 적지만 빠른 기동력으로 적을 농락하는 공격형 캐릭터죠.
트레이서의 매력 포인트는 바로 ‘웃흐흥~’하는 웃음소리와 개구쟁이 같은 주근깨입니다. 그녀의 매력에 저는 한눈에 반해버렸고, 사랑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이제 막 공개된 신작 게임의 캐릭터인 그녀를 만날 방법이 없어 시름시름 앓다가 한정판 피겨를 판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예약했습니다.
스토어에 표시된 가격은 150달러, 하지만 해외 배송이라 관세가 붙어 168달러… 약 20만 원 가까이 되는 거금이지만, 그깟 돈이 저의 사랑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바로 예약버튼을 눌렀습니다.
180여 일, 6개월, 반년… 길다고 하면 길고, 짧다고 하면 짧은 시간이 지나도록 감감무소식이던 그녀가 지난 29일 드디어 TIG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만약 그 시간 동안 다이어트를 했다면 눈에 띄게 살을 뺐을 것이고 군대에서는 일병에서 상병으로 진급했을 겁니다.
정말 길고 긴 기다림이었습니다. 하루가 일 년과도 같았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말했습니다. ‘그래도 국방부의 시계는 돌아간다’고 말이죠. 오랜 기다림 끝에 지난 29일 트레이서 피겨가 TIG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택배를 받자마자 뜯어보고 싶은 마음이 절실했지만, 촬영 담당인 부레옥잠F의 업무가 많아 수요일에나 열어볼 수 있었는데요. TIG 대표 덕후 트롬베와 안방 돌쇠 아브릴, 촬영 담당 부레옥잠F가 함께 했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