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마트’는?] 주간스마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폰게임의 정보를 모아 소개하는 연재물입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어떤 게임들이 인기를 얻었는지, 또 주목할 만한 신작은 무엇이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 디스이즈게임 김진수 기자
※ 주간스마트는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작성됩니다. 한 주의 데이터를 합친 결과를 보는 만큼 기사가 출고되는 월요일 순위와는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6월 5주, 신작 게임 중 넷마블의 <크로노블레이드>가 유의미한 지표를 받으며 매출 순위권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크로노블레이드>는 네이버와 넷마블이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공중파 TV CF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모두 10위권 내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크로노블레이드>의 매출 성적이 지속될 지는 두고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크로노블레이드>는 23일 매출 7위로 첫 진입했지만, 이후 매출 순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 <크로노블레이드>가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7월 첫째 주의 관전 포인트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무료 다운로드 게임 인기 순위에서는 <일이삼국지>와 <용사X용사>, <시티앤파이터 for Kakao>가 각각 1위와 2위, 4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먼저 <일이삼국지>는 SNL 코리아의 '글로벌 뉴스 와이' 코너를 패러디한 코믹한 CF를 여러 매체를 통해 선보이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넷마블의 <시티앤파이터>는 카카오 게임 플랫폼으로 출시해 인기 순위 4위를 기록했다. 텐센트가 개발한 <시티앤파이터>는 모바일 횡스크롤 액션을 강조하고 있다.
<시티앤파이터>의 성적에 주목하는 이유는 넷마블이 카카오 게임 플랫폼을 통해 출시해서가 아니라 텐센트 개발작이라는 점 때문이다. 넷마블은 지난 2014년 3월 텐센트로부터 5,330억 원의 투자를 받은 바 있는 관계사다. 향후 <시티앤파이터>의 성적에 따라 향후 텐센트의 게임이 지속적으로 넷마블을 통해 수입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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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 인기 무료 다운로드 게임 순위에서는 유명 IP의 강점을 활용한 게임들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1위를 기록한 <소닉 러너즈>는 세가의 간판 캐릭터인 소닉을 활용한 게임이다. 횡스크롤 플랫포머 장르를 택해 원작의 느낌을 살렸으며, 모바일로 소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높은 인기 순위를 기록했다.
코나미의 <위닝일레븐 클럽 매니저> 역시 인기순위 6위를 기록하면서 <위닝일레븐>의 인지도를 증명했다. <위닝일레븐 클럽 매니저>는 <위닝일레븐> 시리즈의 게임 엔진을 모바일로 옮겨 놓은 스포츠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한때 국내 플스방에 큰 열풍을 일으켰던 <위닝일레븐> 시리즈의 인지도와 원작의 축구 엔진을 활용했다는 장점 덕에 높은 인기 순위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마블 퓨처 파이트>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꿋꿋하게 순위를 지키며 8위를 기록했다. 앱애니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전세계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마블 퓨처 파이트>가 6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블 퓨처 파이트>가 넷마블의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첫 타이틀인 만큼,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얼마나 오랫동안 매출 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