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이와타 사토루 대표가 지병으로 사망했다고 닌텐도가 13일 공식 발표했다.
이와타 사토루 대표가 사망한 원인은 담도종양(담관암)으로 이는 간과 십이지장 사이에 있는 담관에 생기는 암으로 대부분 4~6개월 이내에 사망하는 악성 종양이다.
그는 지난 2002년 닌텐도의 대표를 역임하면서 닌텐도 DS, Wii 등 닌텐도의 주요 게임기 플랫폼 개발을 주도했으며 닌텐도의 전성기를 이끈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담관암이 발병해 계속 투병 중이었으며, 이로 인해 닌텐도 다이렉트, GDC, E3 등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닌텐도는 이와타 사토루 대표가 지난 11일 담관암 악화로 별세함에 따라 대표이사직을 퇴임했으며, 후임으로는 미야모토 시게루 전무가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