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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리니지2 세계관 활용한 모바일게임 ‘프로젝트S’ 넷마블이 만든다

자회사 넷마블네오가 개발, 혈맹과 공성전 등 원작 콘텐츠 이식

송예원(꼼신) 2015-07-15 16:39:54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가 넷마블게임즈를 통해 모바일로 재탄생한다.

 

넷마블게임즈는 15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개최한 1st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리니지> IP를 활용한 최초의 모바일게임 <프로젝트S>를 공개했다

 

<프로젝트S> <리니지2>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MMORPG. 하드코어 유저를 타깃으로 기획됐으며, 혈맹으로 시작해 공성전으로 완성되는 원작의 재미를 담는다개발은 턴온게임즈, 리본게임즈, 누리엔 등 넷마블 자회사 3개 회사를 합병해 신규 설립한 넷마블네오가 맡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3802 6490만 원에 달하는 넷마블게임즈의 주식 9.8%(29,214)를 인수하며 4대 주주에 올랐다. 이후 두 회사는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공동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으며, 그 첫 번째 게임이 <리니지>로 선정됐다. 엔씨소프트가 자사 IP를 외부에 공개하는 것도 넷마블게임즈가 크로스 프로모션이라는 자사 플랫폼을 개방하는 것도 처음인 만큼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넷마블 백영훈 사업총괄 부사장은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게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서비스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우수한 국내외 개발사와도 적극적 M&A를 진행해 글로벌 본격 도약의 기반을 더욱 튼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게임즈는 <프로젝트S>외에도 대형 신작 라인업으로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실시간 대규모 길드전을 내세운 <이데아>를 비롯해, 듀얼 액션 RPG <KON>(Knights Of Night),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프로젝트P>, 전세계 2억 명이 즐긴 <프로젝트 스톤에이지 비긴즈>(가칭) 등 대작 RPG 라인업을 통해 모바일 RPG 장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