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 중인 증강현실(AR) 기기 ‘홀로렌즈’에 대해 사티아 나델라 대표가 ‘홀로렌즈’는 게임보다는 비게임 분야 대상으로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E3 2015를 통해 ‘홀로렌즈’의 AR과 샌드박스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마인크래프트>를 선보여 주목 받았다. 홀로렌즈를 통해 맵 전체를 둘러 보거나 가까이 가서 구성물들을 상세히 보는 것도 가능했다. 유저들은 ‘홀로렌즈’의 기술력도 게임과 접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사티아 나델라 대표는 게임보다는 산업체 및 기업체를 대상으로 제공하는데 더 관심을 보였다. 아래 발언에 따르면 확실히 ‘홀로렌즈’는 게임으로서 활용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그는 최근 해외 매체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를 통해 “모장의 인수는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만들고자 한 것이며 계획이 세워져 있는 만큼 또 다른 엔터테인먼트가 널리 소개될 것이다. 하지만 홀로렌즈는 기업들이 사용하는데 조금 더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티아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용도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홀로렌즈는 병원이나 보건 센터 등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우리는 확실히 이 방식을 따라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