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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NHN, ‘아스타’ 오는 8월 23일 서비스 종료한다

론칭 2년 만에 종료, 유료 아이템 상점 거래 중지

송예원(꼼신) 2015-07-28 12:31:12

NHN엔터테인먼트의 <아스타>가 8월 23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지난 23일 NHN엔터테인먼트는 <아스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월 23일 오후 3시 게임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2013년 10월 프리OBT 이후 약 23개월 만이다.

 

폴리곤 게임즈가 개발하고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해 온 <아스타>는 ‘아시아 판타지’라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동양의 느낌을 강조한 MMORPG다. ‘아수’와 ‘황천’으로 나뉜 두 진영의 대규모 전쟁을 강조했으며, 유명 음악가 양방언이 OST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오랜 시간 즐거움을 드릴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랐으나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기 어렵다고 판단돼 부득이하게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안타까운 소식을 이렇듯 갑작스럽게 전해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아스타>의 유료 아이템 상점 이용은 지난 23일 6시를 기점으로 종료됐다. 환불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지사항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NHN엔터테인먼트는 연초부터 실적이 부진한 게임을 대상으로 정리 수순을 밟아왔다. 모바일게임 부문에서는 <뿌요뿌요!! 퀘스트>, <땅따먹기 리턴즈 with 섬란카구라>, <골든글러브> 등 절반 이상의 게임을 종료했다. [관련기사: NHN엔터,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사업도 대폭 줄인다]

 

지난 3월 디스이즈게임 취재 결과 NHN엔터테인먼트는 모바일게임에 이어 온라인게임 라인업도 축소키로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NHN엔터테인먼트와 자회사 NHN블랙픽이 퍼블리싱하는 온라인게임은 <테라>, <데빌리언>, <에오스>, <크리티카>, <아스타>가 있으며, <메트로컨플릭트>와 <킹덤언더파이어2>가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이 중 <아스타>가 오는 8월 서비스 종료를 확정 지었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디스이즈게임과의 통화에서 “<아스타>는 게임 이용이 어려울 만큼 유저가 급감해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현재로서는 그 외 기존 게임의 서비스는 유지할 계획이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게임도 계약이 종료된 것은 아니기에 정리 수순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