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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NHN블랙픽, 야구9단과 풋볼데이 서비스 넵튠에 넘긴다

야구9단 및 풋볼데이 퍼블리싱 서비스 넵튠으로, “개발 집중하기 위해”

김진수(달식) 2015-07-31 16:43:25

NHN블랙픽이 <야구9단>과 <풋볼데이>의 서비스를 다른 회사에 넘긴다. 지난 23일, NHN블랙픽은 <야구9단>과 <풋볼데이>의 공지를 통해 퍼블리싱 서비스를 경영상의 이유로 종료하고 넵튠에 넘긴다고 알렸다. 

 

8월 21일부터는 NHN블랙픽이 아닌 넵튠이 <풋볼데이>와 <야구9단>의 서비스를 맡는다. 다만, 기존처럼 네이버를 통한 <야구9단>과 <풋볼데이>의 서비스는 계속 유지되며, NHN블랙픽은 개발만을 전담하게 된다.

 

 

<풋볼데이>, <야구9단>은 사전에 서비스 이관을 이용자들에게 공지했다. 

 

<야구9단>과 <풋볼데이>는 <드리프트걸즈>와 함께 NHN블랙픽의 대표적인 게임이라 이관 소식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오갔다. 특히 지난 2월 NHN엔터테인먼트가 실적이 낮은 모바일게임과 온라인게임을 대대적으로 정리하면서 <야구9단>과 <풋볼데이>의 실적 악화로 인한 정리 수순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야구9단>과 <풋볼데이>의 서비스 이관은 NHN블랙픽이 게임 개발 자체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풋볼데이>의 서비스 이관은 NHN블랙픽 개발진이 개발에만 전념하기 위한 선택이다. <풋볼데이> 개발에 관여된 인력은 재배치 없이 기존대로 개발을 계속 한다”고 선을 그었다.

 

새로운 퍼블리싱 서비스 업체로 넵튠을 선택한 것 역시 효율적인 서비스를 위한 것이라는 게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의 설명이다. 해당 관계자는 “넵튠의 정욱 대표가 NHN출신이고, 넵튠에 <야구9단>의 개발 및 서비스를 경험했던 인력이 있어 게임성에 대한 이해가 높다. NHN블랙픽과 호흡을 맞추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해 넵튠에 서비스를 넘기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