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슈팅 <히어로즈 인 더 스카이>의 개발사 게임어스가 독특한 콘셉트의 모바일 비행슈팅 게임을 공개했다. 차이나조이 2015에서 공개된 <여신공대>의 소개 영상부터 감상하자.
<여신공대>는 미소녀와 전투기를 소재로 한 비행슈팅 게임이다. 게임은 400여 종의 전투기 디자인과 이들이 의인화된 미소녀 일러스트를 제공한다.
전투기와 미소녀 일러스트는 일심동체(?)로, 게임 내 전투에서는 전투기 동체에 미소녀 일러스트가 그려진 모습으로 구현된다. 현실의 이타샤(痛車, 만화 캐릭터 등으로 장식된 차량을 일컫는 일본의 속어)나, <에이스 컴뱃> 시리즈에서 판매된 ‘아이돌 마스터 기체’와 비슷한 셈이다. 이러한 이타샤(?) 전투기는 유저 뿐만 아니라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중간 보스나 보스 캐릭터로도 등장한다.
<여신공대>의 또다른 특징은 속성 간 상성관계를 이용한 기체 교환 시스템이다. 게임은 마치 <퍼즐앤드래곤>처럼 5개 속성의 기체들을 조합해 자신만의 편대를 꾸릴 수 있다. 편대 리더기가 어떤 리더 스킬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편대기들의 능력치가 변하고, 각 기체는 폭탄 외에도 저마다 특수 스킬을 가지고 있다. <퍼즐앤드래곤>의 파티를 비행슈팅으로 옮겼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단, 유저가 게임에서 조종할 수 있는 기체는 한 대 뿐. 때문에 유저는 게임 중 적시적소에 기체를 교환하며 적과 맞서야 한다. 예를 들어 나무 속성 보스가 등장하면 불 속성 전투기로 교체해 싸우는 것이 유리하고, 적 기체가 무더기로 쏟아지면 광역스킬을 가진 기체로 교환하는 식이다.
이러한 운용 외에도, 기체 교환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2개 이상의 기체를 잠시 같이 조종하거나 기체가 추락할 위험에서 탈출하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여신공대>는 8월 중 일본에 안드로이드와 iOS로 게임을 발매한다. 게임은 일본 발매 이후, 순차적으로 한국 등 다른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