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가 EPL, 분데스리가, 세리에 등 전세계 리그 결과를 게임에 반영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넥슨은 11일 <피파온라인3> 하반기 업데이트 ‘라이브 앤드 브로드’를 발표하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개발사 스피어헤드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실제 축구와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스피어헤드 정남영 PD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축구의 재미가 게임에서도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기존 <피파파온라인3>가 모사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실제 축구의 재미를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시작일 뿐이며, 앞으로도 사실축구와 연계된 방향으로 나아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 지난주 베스트 11에 추가 옵션이! 라이브 부스트 (8월 27일)
실제 축구를 기반으로 특정 선수가 활약을 펼쳤다면 게임에 바로 반영된다. 기존 <피파온라인 3>에서도 선수들의 데이터가 게임에 반영하는 로스트 업데이트를 진행해 왔으나, 반기 단위로 진행해 시기와 맞지 않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에 ‘라이브 부스트’에서는 트렌드를 맞추기 위해 매주 금요일 주단위로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럽 5대 프로축구리그(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 리그앙)와 한국 K리그에서 매주 선정하는 ‘주간 베스트 일레븐’이 라이브 부스트 적용 대상으로 꼽힌다. 실제 경기에서의 선수활약상에 따라 적용되는 선수 스탯 종류와 량은 차이가 있다. 상향 효과는 1주일간 유지되며, 부스트 명단에서 제외될 경우 기존 능력치로 원상복구 될 예정이다.
스피어헤드는 라이브 부스트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도입한다. 게임 초기 화면(프리롬)에 노출되는 라이브 아이콘을 클릭하면 실제로 각 리그별 베스트 11에 선정된 선수들이 정리돼 있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선수들의 이적현황까지 노출되며, 즉각적인 거래도 가능하다.
■ EPL부터 A매치까지! 라이브 매치 (8월 27일)
매주 주말 빅매치, 국가 대표전을 <피파온라인3>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추가된다. 라이브 매치는 전세계 프로축구리그부터 컵 대회, A매치일정에 입각해 매주 예정된 빅매치를 미리 소개하고, 유저가 이를 직접 게임에서 플레이 해볼 수 있게 한 신규 대전 모드다.
매주 다음주에 열리는 총 4개의 빅매치를 제공하고, 유저는 그 중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한 경기는 PvP(Player vs Player) 방식으로, 나머지 세 경기는 PvE(Player vs Environment) 방식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 승리를 거두면 각종 아이템은 물론, <피파온라인3 M> 전용 콘텐츠인 ‘풋볼 마스터’ 모드에서 사용가능 한 ‘응원점수’를 얻게 된다.
■ 입맛에 맛는 팀을 마음대로 고른다, 익스비전 매치 -9월 24일
먼저 익스비젼 매치는 평소 자신 게임이 아닌 제공되는 오리지널 팀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모드다. 실제 스쿼드로 구성된 총 47개 국가대표팀과 592개 리그 클럽팀을 제공해 팀을 갖추진 못한 초보자 유저들이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게임은 1vs1과 2vs2 매치를 지원한다.
다만, 익스비전 매치는 PC방에서만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피어헤드 박선영 리드는 “익스비전 매치의 콘셉트는 과거 ‘플스방’에서 즐겼던 <위닝일레븐>에서 아이디어가 나왔다.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게임을 즐기기는 것이 목적인 만큼 PC방 전용콘텐츠로 개발하게 됐다. 다만, 반응이 좋다면 향후 개인 사용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스토리 모드, 로드 투 월드 - 9월 24일
PVE 모드. 플레이어가 한 구단의 감독으로 부임해 전세계 대륙을 순회하며 다양한 팀과 대전하며 최종적으로 팀 세계 정상에 올려놓는 일종의 스토리 모드다. 플레이어는 경기 일정에 따라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대륙을 이동하며 승리를 통해 감독의 명성을 쌓아 나가야 한다.
감독 명성은 강력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일종의 재화의 역할을 하는 콘텐츠다. 플레이어는 대륙을 이동하거나 이벤트에서 선수를 영입하는데, 이 때 축적된 감독 명성에 따라 추천되는 선수가 달라지는 방식이다. 또한, 한 대륙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를 완료하면, 다른 대륙으로 장소를 옮길 수 있고 새로운 팀을 맡을 수 있다.
대륙은 우선 ‘아시아’부터 제공되고, 이후 ‘북미’, ‘남미’, ‘아프리카’, ‘유럽’이 순차 오픈될 예정이다.
■ 엔진 전면 교체 및 전용 콘텐츠 대거 추가, <피파온라인3 M>
<피파온라인3M>에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춘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기존 <피파온라인 3>의 재미를 재현하는 콘셉트를 버리고 모바일에 적합한 콘텐츠를 대폭 늘리는 방향이다. 먼저 엔진이 3D에서 2D로 교체된다. 화려한 연출대신 그라운드 상의 선수와 공의 움직임은 바둑알 형태의 말의 움직임으로 표현되며, 시점도 탑뷰를 지원해 세로 모드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조작법도 간략화 된다. 가상패드를 통한 매뉴얼 조작을 버리고, 간단한 전술설정이 주가되는 ‘매니저’모드 방식이 도입된다. 플레이어는 화면 상의 말의 움직임과 실시간 중계 자막이 알려주는 경기 상황을 일고, 때에 맞게 전술을 바꿔가며 플레이 해야 한다.
이에 맞춰 전술 요소도 탈바꿈한다. 설정 가능한 전술은 크게 ‘공격’, ‘패스’, ‘수비’ 3개 카테고리로 나뉘고, 카테고리별로 다시 설정 가능한 3개의 세부전술 을 제공한다. 유저의 선택에 따라 설정 가능한 총 27가지의 전술조합을 상대팀의 공격패턴과 순간순간의 경기흐름에 따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승패가 좌우된다.
이 밖에도 모바일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모드도 추가된다. 게임에 접속하지 않고도 초기 설정해 놓은 팀이 대진표에 따라 자동으로 상대팀과 매칭을 벌이는 ‘디비전 모드’와 실제 축구 경기 승부를 예측하고 맞춘 횟수에 따라 보상을 제공하는 ‘풋볼 마스터’가 업데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피파 온라인M> 대규모 업데이트는 오는 27일 진행된다. 이와 함께 넥슨은 여름 중 애플 앱스토어 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