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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게임 강화한 애플TV, 어떻게 ‘길건너친구들’을 플레이할까?

터치스크린 및 자이로센서 탑재한 리모컨

송예원(꼼신) 2015-09-10 11:04:12

게임콘솔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애플TV가 오는 11월 출시된다. 애플은 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컨트롤러 기능이 가능한 리모컨과 애플TV의 신규 모델을 선보였다. 애플TV로 즐기는 <길건너친구들>은 어떤 모습일까? 영상으로 만나보자. 

 

<길건너친구들> 애플TV 버전 플레이 영상


 

<비트스포츠> 애플TV 버전 플레이 영상


 

애플이 3년 만에 내놓은 신형 애플TV는 게임 기능이 추가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블루투스 4.0을 통해 연결하는 애플TV 리모콘은 물리버튼 외에도 터치스크린과 자이로센서 기능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터치 조작이 특징인 모바일게임은 물론, 닌텐도 위 컨트롤러와 같이 자이로센서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 플레이도 가능하다.

 

발표회장에서 공개된 <길건너친구들> 애플TV 버전에서는 멀티플레이가 추가됐다. 애플TV 리모콘을 스와이프해 조작하는데, 동시에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다른 애플 기기로 함께 게임을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함께 공개된 <비트 스포츠>는 자이로센서를 활용한 플레이를 보여준다. 야구와 리듬게임을 접목한 게임으로, 3개 라인을 스와이프 조작으로 이동하며 리모콘을 휘둘려 공을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애플은 신규 트레일러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 가족이 거실에 둘러 앉아 콘솔게임기 대신 애플TV를 즐기는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에디 큐 애플 수석 부사장은 “콘솔게임기에서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들을 애플TV를 통해서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64비트 A8 프로세서가 탑재된 애플TV는 32GB 모델이 149달러(약 17만8천 원), 64GB 모델은 199달러(약 23만8천 원)다. 애플은 애플TV를 위한 새로운 OS의 베타 버전을 배포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담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