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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대화서유, 360 다운로드 수치 100만 돌파하며 1위 독주

니하오유정 2015-09-21 16:51:34

중국 매체 '게임룩' 보고서에 의하면, 9월17일 넷이즈가 출시한 모바일게임 <대화서유>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30분만에 12개의 서버를 모두 마비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게임 IP의 영향과 플랫폼 서비스 업체인 360의 역할이 컸다. <대화서유>는 첫 오픈날 360에서만 다운로드 100만을 돌파해 1위를 독주하고 있다

 

 출시와 동시에 1위를 차지한 <대화서유> (9월 17일 기준 360마켓 다운로드 순위)

  

고전게임 IP 리메이크, 엄청난 사용자 수

 

고전 온라인게임 시장을 들여다보면, 여전히 팬들이 굉장히 많다. 모바일로 리메이크할 수 있는 온라인게임 IP는 모바일게임에게 황금과도 같은 존재다. 모바일게임 <대화서유>의 원작은 넷이즈가 개발한 <대화서유2>다. 넷이즈는 제작기간 3년 동안 자본과 인력을 대규모로 투자해 <대화서유>를 모바일사업 전략의 주요 포트폴리오로 만들었다. 

 

PC 온라인게임 <대화서유2>

  

과거 발표된 수치에 의하면, 2015년 발표된 <대화서유2>의 사용자수는 누적 2억을 넘어섰고, 정점을 찍었던 2012년 당시의 동시접속자 수는 126만 명이다. 넷이즈의 통계에 의하면, <대화서유2>의 평균 가입연도는 9.6년으로, 그 중 53.96%의 게이머는 오로지 <대화서유2>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수의  사용자와 더불어 게임에 대한 충성도가 타게임에 비해서도 앞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IP를 이용해 제작한 게임은 화면, 캐릭터, 음악 등의 고전적인 색깔 외에도, 플레이 방식 등에서 많은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전체적으로 중국풍의 그래픽에, 캐릭터는 Q화(SD캐릭터로 이쁘게 만든다는 뜻) 되어 있어 원작보다 화면에 더욱 깔끔하게 나타난다.

  

기존 노하우를 적극 활용한 360의 밀어주기

 

모바일게임 업계에서, 게임 오픈 당일 다운로드수 100만을 돌파한 경우는 고작 몇 차례 밖에 없었다. 게다가, 네트워크기반의 모바일게임이 오픈 당일 100만 돌파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다. 360은 <대화서유> 의 운영체제 방안을 내놓았다. 

 

올해 4월 넷이즈가 발표한 게임 라입업 소식 이후 360은 운영 협업 관련한 내용을 검토하기 시작했고, 8월 모의 테스트 후, <대화서유>를 서비스했다. 360은 기존 운영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대화서유>를 전폭적으로 밀어줬다.

 

 모바일게임 <대화서유>

  

360은 <지핀페이처>, <앵그리버드2>, <권황97OL> 등 많은 게임을 서비스해오며 노하우를 쌓아왔다. 플랫폼 내의 수치 분석과 유저 관찰 그리고 수년간 다져진 탄탄한 운영, 마케팅 체제를 활용했다. 텐센트의 '잉용바오'와 대척점에서 <대화서유>를 지원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