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픽셀큐브의 모바일 퍼즐 RPG <킬미어게인>과 일본의 아무로 나미에가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게임과 일본 국민가수가 엮였다는 점이 뭔가 생소할 수 있지만 내막을 파악해 보면 꽤 ‘낯뜨거운’ 상황이다.
논란은 일본의 연예 뉴스 사이트 ‘아라마! 재팬’을 통해 시작됐다. 이 매체는 <킬미어게인>의 여성 일러스트와 아무로 나미에의 34번째 싱글 앨범 ‘60s 70s 80s’의 커버 표지에 나온 아무로 나미에의 얼굴이 똑같다고 보도했다. ‘아라마! 재팬’은 “한국의 비디오 게임 회사가 그들의 새로운 게임에 아무로 나미에의 얼굴을 훔쳤다”고 밝혔다.
일본 유저들은 해당 기사를 보고 각종 비난의 댓글을 달고 있다. 논란이 점점 커지자 자연스럽게 국내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서도 관련 내용들이 전파됐다. 국내 일부 유저들 역시 게임 일러스트와 자켓 표지 얼굴이 매우 흡사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원본을 직접 대고 따라 그린다는 ‘트레이싱’까지 언급하고 있다.
디스이즈게임에서도 <킬미어게인>의 일러스트와 아무로 나미에의 싱글 자켓 표지를 아래와 같이 합성해봤다. 독자 여러분들이 판단하기에는 어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