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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내년에도 독주 예고! 소니가 파리서 공개한 PS4-PS VR 타이틀은?

파리 게임스 위크 2015서 공개한 소니의 PS4 및 PS4 라인업

정혁진(홀리스79) 2015-10-29 17:06:38


 

소니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파리 게임스 위크 2015’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인기 타이틀 후속작을 비롯해 신규 타이틀, 플레이스테이션 VR 관련 게임 등 재미있는 정보들이 대거 소개됐습니다.

 

최근 소니는 게임스컴에서 마이크로소프트, EA 등 많은 업체들이 정보를 공개했음에도 침묵을 지켜와서 많은 유저들이 궁금해했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네요. 선택과 집중을 확실히 한 모습입니다.

 

특히 도쿄게임쇼 2015에서 정식 명칭을 공개한 ‘플레이스테이션 VR’의 양은 놀랍습니다. 곧 발매를 앞두고 있어서인지 <릭스>, <로빈슨: 더 저니>, <이브 발키리> 등 신작은 물론이고 <철권7>, <언틸 던> 등 인기 타이틀의 VR 지원도 공개했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기다렸던 PS 진영의 대표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도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 PS4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국제자동차연맹과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진정한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로 거듭났습니다. 발표된 정보들을 모아봤습니다.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

 


 

■  PS4 신작 및 후속작 타이틀

 

2월 18일 출시 확정 및 15번째 신규 캐릭터 ‘달심’ 공개! - 스트리트파이터5

 

캡콤의 <스트리트파이터5>가 내년 2월 18일로 출시를 확정했습니다. PS4 독점 타이틀로 PC와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고, 최근 두 차례의 테스트를 실시하면서 누구나 게임의 재미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게임은 구성품 소개들과 더불어 15번째 신규 캐릭터 ‘달심’을 공개했습니다. 이미 <스트리트파이터2> 때부터 많은 유저들에게 인기를 얻은 캐릭터인데요, <스트리트파이터5>에서는 터번과 수염을 하고 나와 세월이 많이 지났음을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물론 최신 시리즈인 만큼 새로운 기술과 공격법도 추가됐습니다.

 

 




 

 

PS4로 출시! PS4 독점 콘텐츠도 제공 - 철권7

 

<스트리트파이터5>에 이어 대전 격투게임의 양대 산맥인 반다이남코의 <철권7>도 지난 2월 아케이드 출시에 이어 PS4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두 게임 모두 PS4 출시하게 되면서 대전 격투게임의 무대가 자연스럽게 콘솔에서도 형성되는 모양새를 갖추게 됐습니다.

 

이미 아케이드로 출시된 <철권7>은 국내 아케이드 게임장을 통해서도 인기를 얻고 있죠. PS4 <철권7>에서는 콘솔만의 콘텐츠도 추가된다고 합니다. 놀라운 것은, 소니의 가상 현실(VR) 기기 ‘플레이스테이션 VR’에 대응된다는 겁니다. 과거 프로젝트에서 봤던 카즈야의 <썸머 레슨> 테스트가 실제로 구현됐군요. 자세하게 공개된 내용은 없지만 기대해 볼 만 하겠습니다.

 


 




 

 

멀티플레이 모드 공개! 900p에 60 프레임 구현 - 언차티드4

 

얼마 전 출시된 <언차티드: 네이선 드레이크 콜렉션>을 통해 제공된 <언차티드4>의 멀티플레이 베타 영상이 컨퍼런스를 통해 앞서 공개됐습니다.

 

멀티플레이는 전작에 비해 발전된 게임성을 보여줍니다. 접착 폭탄을 사용하거나 타 유저를 치료하는 기능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과거 공개됐던 로프를 이용한 액션, 유물을 활용해 불을 몸에 두르거나 거대 석상을 소환하는 등 독특한 요소도 체험 가능합니다.

 

게임의 멀티플레이는 900p에 60프레임으로 구동된다고 합니다. 멀티플레이임에도 꽤 쾌적한 모습을 보여줄 듯 하네요. 참고로 싱글 플레이는 1080p에 30프레임이라고 하네요.

 


 




 

 

안드로이드, 과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헤비 레인>, <비욘드: 투 소울즈> 등을 개발한 퀀틱 드림의 PS4 독점작이 공개됐습니다. 영화 ‘아이로봇’, ‘엑스 마키나’ 등을 통해 안드로이드(또는 휴머노이드)가 인간과 함께 엮어가는 스토리는 많이 소개됐죠.

 

신작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이와 같은 여성 안드로이드 ‘카라’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공개된 트레일러는 밝은 분위기 보다는 역 유토피아적인 분위기를 풍깁니다. 뭔가 감성을 자극하면서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게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리얼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PS4로 출시된다 ‘그란투리스모 스포츠’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의 최신작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가 컨퍼런스를 통해 PS4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그란투리스모 스포츠>는 드라이빙 게임을 플레이 해 본 적 없는 사람에게도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 자체가 즐거워지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그란 투리스모>는 ‘모터스포츠의 재탄생’이라는 모토 하에 ‘국제자동차연맹’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합니다. 일반 회사 협업과는 다른 스케일이군요. 파트너십을 통해 <그란 투리스모 SPORT>의 온라인 챔피언십 우승자는 1년에 한 번 열리는 FIA의 시상식에 직접 참여하여 상을 수여 받게됩니다. 출시일은 미정인 관계로 조금 더 기다려야겠네요.

 


 



 

야생에서 펼쳐지는 샤먼의 모험 - 와일드

 

와일드 쉽 스튜디오의 PS4 독점 액션 어드벤쳐 <와일드>도 주목할 만 합니다. 원래는 파리 게임스 위크에 참가하지 않을 예정이었지만 계획이 변경됐군요. 게임의 퀄리티나 스케일을 보면 충분히 이번에 공개할 만한 타이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은 뱀에 물린 친구를 구하기 위해 자연을 탐험하며 뱀의 신을 만나러 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샤먼인데요, 직업에 맞게 토끼, 독수리, 곰 등 자연에 있는 다양한 동물에 빙의해 조종을 하거나 별도로 다루는 다양한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류 멸망 후 벌이는 기계와 인간의 대결, 호라이즌: 제로 던

 

<킬존>으로 유명한 게릴라 게임즈에서 만든 PS4 독점 차기작 <호라이즌: 제로 던>이 공개됐습니다. 라라 크로포트를 대신하는 PS4 진형의 여성 히로인이라고 봐야 할까요? 문명이 멸망한 1000년 뒤, 기계가 지배하는 세계에서 싸우는 여성 머신 헌터 ‘엘로이’가 주인공입니다.

 

그 동안 PS4에는 헌팅 액션 게임이 부족하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호라이즌: 제로 던>을 통해 그 점을 해소할 수 있을 듯 합니다. E3 2015 소니 컨퍼런스에서 전달했던 강렬한 인상은 여전합니다. 게임은 2016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SCE 재팬 스튜디오의 3년만의 후속작, 그라비티 러시2

 

SCE 재팬 스튜디오의 중력 액션 어드벤쳐 게임 <그라비티 러시2>도 공개됐습니다. 도쿄게임쇼 2015에 이어 파리 게임스 위크 2015에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전작 이후 3년 만에 공개됐네요.

 

<그라비티 러시2>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중력을 이용한 다채로운 액션을 보여주는 게임입니다. 이번에는 기본 중력 외에 가벼운 중력을 이용한 ‘루나 스타일’, 반대로 무겁고 강한 액션을 보여주는 ‘주피터 스타일’ 등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3개의 경쟁 멀티플레이 콘텐츠 공개 - 배틀본

 

2K는 <보더랜드> 시리즈를 개발한 기어박스 소프트웨어의 <배틀본>을 내놨습니다. 게임은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차세대 FPS장르죠.

 

<배틀본>은 최근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시연회를 열기도 했는데요, 오픈 베타 일정은 내년 중 실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PS4부터 가장 먼저 실시됩니다. 게임은 세가지 경쟁 멀티플레이 모드인 ‘약탈’, ‘멜트다운’, ‘습격’을 최초로 공개했으며 신규 캐릭터인 스피릿 메카닉과 ISIC를 공개했습니다.

 

 




 

 

마인크래프트 뛰어넘을까? - 오픈월드 샌드박스 ‘바운드리스’

 

원더스트럭의 신작 <바운드리스>는 <마인크래프트>와 같은 오픈월드 샌드박스 장르를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 블록을 쌓는 개념보다 게이트를 넘나들며 다양한 무대를 탐험하고 건설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게임 안에서 무한한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는 샌드박스 장르를 얼마나 잘 구현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2016년 출시 예정입니다.

 


 




 

 

당신의 꿈이 현실로 이루어진다면? - 드림스

 

<리틀빅플래닛>, <테어어웨이> 등 아기자기하면서 창의적인 게임을 개발한 미디어 몰큘의 신작 <드림스>가 공개됐습니다. 이번에도 미디어 몰큘의 콘셉트는 계속됩니다. 유저가 생각하는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내년 베타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리얼 레이싱? 이번에는 '리얼 바이크'다 - 드라이브 클럽 바이크

 

‘파리 게임스 위크 2015’에서 대다수의 게임이 출시 예정인 게임을 공개한 가운데, <드라이브 클럽>은 당일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이번에는 모터 바이크가 테마입니다. <드라이브 클럽 바이크>가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제목 그대로 모터 바이크를 다루는 이번 타이틀은 <드라이브 클럽>의 확장 콘텐츠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스탠드 얼론 타이틀로 별도 구매를 해서 전작 없이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바람을 직접 맞으며 달려보는 리얼 바이크도 꽤 재밌을 듯 하네요. PS 스토어에서 바로 다운로드 가능하다고 합니다.

 


 




 

 

1,844경의 수 많은 행성, 어떻게 다 탐험하지? - 노 맨즈 스카이

 

1,844경 6,744조 737억 955만 1,616개. 무슨 숫자냐고요? 바로 <노 맨즈 스카이> 우주 세계관에 등장하는 행성의 수라고 합니다. 헬로 게임스에서 개발한 <노 맨즈 스카이>는 다른 환경, 생태계를 가진 수 많은 행성을 탐험하며 자원을 채취하고, 자금을 모아 우주선을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습니다.

 

수 많은 행성을 탐험하려면 매우 많은 시간이 걸리겠네요. 하지만 무언가 고정된 것 없이 여러 행성을 탐험하고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은 큰 매력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게임은 내년 6월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완벽 리부트, 라쳇 앤 클랭크, PS4로 돌아왔다 – 라쳇 앤 클랭크

 

PS2 킬러 타이틀로 자리매김했던 <라쳇 앤 클랭크>가 PS4로 리부트되어 돌아왔습니다. PS4 <라쳇 앤 클랭크>는 새로운 조작 방식, 게임 플레이, 보스, 비행 시퀀드 등 다양한 특징들이 대거 추가된다고 합니다. ‘라쳇 앤 클랭크’는 내년 영화로 출시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라쳇 앤 클랭크>는 내년 영화 출시와 함께 출시될 예정입니다.

 


 




 

 

SF와 메카닉이 결합한 하이퍼 액션 – 매터폴

 

SF와 메카닉의 조합한 색다른 타이틀이 PS4 독점 타이틀로 공개됩니다. <스타 더스트>, <데스 네이션> 등을 개발한 핀란드 개발사 Housemarque의 신작 <매터폴>이 파리 게임스 위크 2015에 공개됐습니다. 현재 트레일러만 공개된 상태이기는 하지만, 픽셀이 파괴되는 듯한 독특한 효과와 연출이 인상적입니다.

 


 




 

 

리듬게임, EDM 뮤지션 Avicii와 만났다 – 아비치 벡터

 

스웨덴 출신의 일렉트로닉 댄스 뮤지션(EDM) ‘아비치(Avicii)’가 리듬 게임과 함께합니다. EDM을 좋아하는, 혹은 리듬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반길만한 소식이 아닐까 합니다. 헬로 데어의 리듬 게임 <아비치 벡터>는 EDM 음악과 함께 화려한 색감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최대 4인 분할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 플레이스테이션 VR 타이틀


위에서 밝혔던 대로, ‘파리 게임스 위크 2015’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 VR의 적극적인 홍보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오큘러스 리프트와는 또 다른 행보입니다. PS4의 콘셉트 대로 플레이스테이션 VR도 게임 유저를 위한 VR 타이틀을 대거 포함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출시됐던 <철권7>, <파이날판타지14 헤븐스워드>, <언틸 던> 등 인기 타이틀의 PS4 대응도 발표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호러 장르가 이미 VR에 최적화된 것으로 입증된 만큼 타 장르도 이를 토대로 충분히 시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래는 ‘파리 게임스 위크 2015’에 공개한 플레이스테이션 VR 트레일러입니다. 추가로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주요 게임 정보들도 모아봤습니다.

 


 

 

‘언틸던’의 공포는 끝나지 않았다, 이제는 VR로 – 언틸 던: 러시 오브 블러드

 

얼마 전 출시돼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PS4 독점 호러 타이틀 <언틸 던>이 VR로 출시됩니다. 당시 추가 DLC나 콘텐츠가 없을 것이라고 밝혀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제는 VR을 통해 조금 더 실감나는 호러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그 동안 다양한 호러 게임들이 VR로 선보이면서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언틸 던: 러시 오브 블러드>가 어떤 스토리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메카닉 스포츠 – 릭스(Rigs)

 

게릴라 게임스에서 개발 중인 <릭스(Rigs)>는 서기 2065년을 배경으로 하는 메카닉 스포츠 게임입니다. 게임 자체의 속도감은 매우 빠를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의 두바이 아레나 모습도 보이는군요.

 


 




 

 

크라이텍의 첫 플레이스테이션 VR 타이틀 – 로빈슨: 더 저니

 

크라이텍이 크라이엔진으로 개발한 플레이스테이션 VR 전용 <로빈슨: 더 저니>를 내놨습니다. 기존 게임들과는 또 다른 실제감을 제공합니다. 게임은 공룡이 등장하는 어떤 가상의 시대를 탐험하는 콘셉트로 보여집니다.

 


 




 

 

PS VR 개발사 리벨리온 스튜디오의 타이틀 -  배틀존

 

플레이스테이션 VR 전용 타이틀을 개발 중인 리벨리온 스튜디오가 <배틀존>을 공개했습니다. 리벨리온 스튜디오는 과거 <런던 헤이스트>를 공개해 한 차례 주목받은 바 있는 회사입니다. <배틀존>은 과거 1980년에 아타리가 아케이드로 선보였던 탱크 슈팅 게임 <배틀존>을 플레이스테이션 VR로 구현한 게임입니다. 80년대 출시됐던 <배틀존>이 VR로 어떻게 구현됐는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