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게임사는 어디일까? 시장조사업체 ‘뉴주’는 2일, 올 상반기 가장 돈을 만이 번 게임사 25개사를 공개했다.
상반기 매출 1위는 지난해부터 시장 1위를 놓지 않았던 텐센트가 차지했다. 텐센트는 올 상반기, 42억 3,9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26억 8,200만 달러를 번 MS(2위), 24억 3,300만 달러를 번 소니(3위)의 2배에 가까운 수익이다. 텐센트는 상반기 성장률 또한 23%라는 준수한 수치를 기록해 4% 성장한 MS, 12% 성장한 소니를 멀찍이 따돌렸다.
그렇다면 올 상반기 가장 많이 성장한 게임사는 어디일까? 모바일게임 <몬스터스트라이크>의 개발사 ‘믹시’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성장한 게임사로 기록되었다.
믹시가 올 상반기 거둔 매출은 7억 5,400만 달러(13위). 이것은 지난해 같은 기간 번 1억 1,000만 달러의 586%에 해당하는 수치다. 믹시는 이러한 급성장 덕에 처음으로 매출 TOP 25위 안에 진입했다. 참고로 믹시 다음의 성장률로는 75% 성장한 워너브라더스(전체 매출 9위), 55% 성장한 넷이즈(전체 매출 8위) 등이 있다.
한국의 게임사들은 전세계 매출순위 몇 위에 있을까? TOP 25개 게임사에 속한 국내 게임사는 ‘넥슨’과 ‘엔씨’ 2곳이다.
먼저 넥슨이 올 상반기 7억 7,3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세계 11위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3억 6,300만 달러의 매출로 전세계 게임사 중 2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