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가 공개한 신작 게임 티저 사이트가 중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티저 사이트 중앙에는 인물의 그림자와 함께 ‘액션의 극치가 온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으며, 정확한 게임의 정체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9일, 중국 최대 게임 매체 17173은 텐센트의 신작 게임이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라고 보도했다.
티저 사이트의 인물 그림자와 한국에서 공개된 <로스트아크>의 게임 이미지를 비교, 대조한 결과 동일한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텐센트 신작 게임 티저 사이트 이미지
한국에서 공개된 <로스트아크>의 '워리어' 이미지
17173에 따르면 티저 사이트의 최초 URL은 lostark.qq.com이었으며, 지금은 fz.qq.com으로 변경됐다. 이러한 내용 또한 텐센트의 신작 게임이 <로스트아크>라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함께 보도됐다.
<로스트아크>는 <크로스파이어>로 중국에서 이름을 알린 스마일게이트의 후속작으로, 핵앤슬래시류의 MMORPG다.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기 때문에 같은 개발사의 후속작이라는 측면에서 중국 내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17173과 178 등 중국의 유명 게임 매체에서는 <로스트아크>가 ‘기대작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해당 티저 사이트는 현재까지도 별다른 추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단, 이미지에 기재된 날짜로 미루어 볼 때 11월 14일 TGC(텐센트 게임 발표회)에서 게임의 정체가 공식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17173은 예측했다. (☞ 티저 사이트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