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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이은석 디렉터, “듀랑고 시연 기기가 외부인에 의해 루팅된 것으로 보여”

반세이(세이야) 2015-11-13 14:18:00

13일 11시경 올라온 <야생의 땅: 듀랑고> 이은석 디렉터(파파랑)의 트윗이 화제다. 

 

시연 기기에서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문의를 받고 확인해 봤더니, 중국 애플리케이션들이 잔뜩 설치돼 있었으며 공장 초기화를 해도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기기가 루팅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시연 기기에는 <야생의 땅: 듀랑고>의 지스타 버전이 설치돼 있었으며 정황을 미루어 볼 때 게임의 소스 유출을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다. 10분 남짓의 짧은 시연 시간에 기기가 루팅되고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된 것을 보면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고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은석 디렉터 트윗에 따르면 해당 기기는 발견 즉시 교체됐다. 그러나 트위터리안들은 이은석 디렉터의 트윗을 적극적으로 확산시키며 <야생의 땅: 듀랑고>의 소스 외부 유출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스타 현장은 입장권만 있으면 출입이 자유롭고, 유동 인구가 매우 많다. 또한, 현장에서는 대규모 이벤트가 진행되거나 프로모션 영상 등이 큰 소리로 재생되기 때문에 한 사람 한 사람을 신경쓰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개발 중인 게임의 소스가 유출된다면 크나큰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전시에 참여한 다른 업체들도 주의깊게 시연대를 운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은석 <야생의 땅: 듀랑고> 디렉터 트윗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