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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국방부 "게임 채널 재송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

디스이즈게임(디스이즈게임) 2015-12-09 15:05:12

군대에서 게임 채널을 다시 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12월 1일, 국방부에서 생활관내 TV에서 e스포츠 및 게임 전문 채널의 송출을 전면 금지한지 약 일주일만의 일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곧 IPTV 운영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라며 "게임을 포함한 전체 채널의 적합성 여부를 검토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송출 중단된) 게임 채널은 건전한 목적에 부합하므로 (재송출을) 긍정적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얼마 전 국방부는게임 채널 송출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장병들이 하루 종일 게임 채널만 틀어놓고 있다는 민원이 들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었으나, 부적절한 처사가 아니냐는 여론이 형성됐다. 게임업계는 물론, 군 복무자와 게이머들의 반발이 계속됐다.

 

이 소식이 퍼지자 12월 8일, 국제e스포츠연맹 회장인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은 60만 성인 장병들의 채널 선택권을 빼앗은 매우 비이성적이며, 우매한 조치”라고 비판했다. 그리고 “이번 조치의 즉각적인 철회를 강력하게 촉구한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전했다.

 

뒤이어 12월 9일, 국방위원회 소속인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은 “국방부가 군의 구조적 문제는 외면하고 ‘게임중독’에 모든 책임을 전가하려고 시도한다”며 병영내 TV 게임채널 송출금지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성명서로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