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승보 엔씨소프트 비즈니스 2그룹 상무가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의 대표에 내정됐다.
엔씨소프트는 엔트리브소프트 신임 대표에 심승보 상무가 내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심승보 내정자는 오는 22일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승인을 받은 후 대표 이사직을 맡을 예정이다. 서관희 현 엔트리브소프트 대표는 회사에 남아 개발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이번 인사의 목적은 엔트리브소프트 체질 개선에 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지난 2014년 창립멤버인 서관희 이사를 대표에 올린 후 개발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왔다. 그러나 지난 1년 간 이렇다 할 실적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 엔씨소프트는 이번 인사를 통해 서비스와 운영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심승보 내정자는 엔씨소프트에서 종합조정실을 거쳐 현재 <리니지>, <리니지2>, <MXM>, <리니지 이터널> 등의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열린 <리니지> 17주년 행사에서는 <리니지> IP를 활용한 <프로젝트 L>, <프로젝트 RK>를 직접 소개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디스이즈게임과의 통화에서 “그동안 개발에 집중해온 엔트리브소프트가 이번 인사를 통해 서비스와 운영을 강화함으로써, 모바일게임 시대에 걸 맞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승보 엔트리브소프트 대표 내정자(2014년 12월 <리니지> 17주년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