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이 1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2016 4:33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4:33은 자사의 파트너 시스템 '4:33 United' 및 올해 출시 예정인 모바일 게임 18종의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4:33 장원상, 소태환 공동대표를 비롯해 액션스퀘어, 썸에이지, 라쿤소프트, 펀플, 스마트게임즈 등 개발회사의 대표와 주요 인사가 함께 자리했다. / 디스이즈게임 우정혁 기자
■ 4:33 소태환 대표 연사
4:33 소태환 대표는 지난 2년간의 4:33 행보 소개를 시작으로 2016년 사업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 2년간 새로운 퍼블리싱 협력 모델로 4:33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왔다고 이야기했다.
4:33의 '콜라보레이션'이란 기존 퍼블리싱에서 진화한 개념으로 개발사는 게임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마케팅, QA(품질관리)와 인사, 재무 등의 개발 외적 요소는 4:33에서 제공하는 통합 퍼블리싱 서비스다.
소태환 대표는 <영웅 for kakao>의 썸에이지와 <블레이드 for kakao>의 액션스퀘어의 성장을 언급하며 '4:33 United'는 4:33과 투자 및 퍼블리싱 계약을 한 모든 개발사 중 원하는 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기존의 '콜라보레이션'을 더욱 강화한 시스템이라 설명했다.
또한 '지금까지의 퍼블리싱이 개발사와의 상생에 집중해 왔다면 이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파트너사들의 자생을 돕고,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교류를 통해 성공 경험을 이뤄나가야 할 단계'라며 '4:33 United'를 통해 각종 콘텐츠의 가치가 극대화되고, 콜라보레이션을 넘은 거대 지식 네트워크로의 발전하길 원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소태환 대표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굉장히 많은 개발사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4:33 역시 올해 초까지 국내외 24개 개발사에 총 7백억원이 넘는 투자가 이루어졌다 밝혔다.
지난해 10월에는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모바일 게임 개발 전문 자회사 팩토리얼게임즈를 설립했으며, <포트리스>, <RF온라인> 등 온라인 게임으로 유명한 CCR과 433CCR 합작회사를 설립해 <포트리스>와 <RF온라인>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이야기했다.
이 외에 인기 콘솔게임 <갓오브워> 제작 및 <리그오브레전드>의 아트를 제공하는 '섹션스튜디오'에 투자했다고 말했다. '섹션스튜디오'는 현재 뛰어난 그래픽의 액션 게임 <블러드테일즈>를 개발중이며, 워너브라더스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WBIE)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슈퍼맨, 배트맨 등을 포함한 DC코믹스 작품 기반의 모바일게임 개발에 돌입했다.
4:33 소태환 대표는 '4:33 United'에 대해 아낌없는 칭찬과 조언을 부탁한다는 이야기로 연사를 마쳤다.
■ 4:33 2016 신작 라인업 발표
1. <로스트 킹덤>
장르 : 액션 RPG
개발사 : 팩토리얼 게임즈
출시 예정일 : 2016년 2월 25일
- 극강의 타격감을 자랑하는 액션
- MMO 감성의 마을, NPC, 유저들과의 인터렉션
- 레이드, PvP, 협동모드 등 방대한 실시간 콘텐츠
2. <오픈 파이어>
장르 : FPS
개발사 : 타다스튜디오
출시 예정일 : 2016년 3월
- 언리얼 4 엔진을 사용한 액션과 타격감
- 전방향 자유이동 / 5:5 실시간 PvP
- 모바일 환경에 맞는 자동사격모드 제공
- 폭파미션 / 훈련 등의 콘텐츠 제공
- 클랜전 / 퀵매치 / 난입 등 PvP에 최적화된 시스템 도입
3. <팬텀 스트라이크>
장르 : FPS
개발사 : 텐포인트나인
출시 예정일 : 2016년 3월
- PC FPS의 손맛, 조작감을 그대로 옮김
- 하복엔진으로 구현한 정교하고 부드러운 움직임
- 자유 이동 시스템 / 난입을 통한 6:6 PvP
- 5가지 조작 모드 지원으로 손쉬운 조작감 구현
- 스쿼드, 클랜전 시스템 도입으로 온라인 FPS 느낌 완벽 구현
4. <다섯왕국이야기>
장르 : 수집형 RPG
개발사 : 너울엔터테인먼트
출시 예정일 : 2016년 2분기
- 플레이의 몰입감을 높여주는 FULL 3D 스토리 영상
- 다양한 타입으로 나만의 영웅 성장
- 실시간 턴제의 전략적인 PvP
- 다섯 왕국을 차지하기 위한 거대 길드 콘텐츠
5. <골든나이츠>
장르 : 수집형 RPG
개발사 : 라쿤소프트
출시 예정일 : 2016년 2분기
- 짜릿하고 박력 넘치는 실시간 전투
- 채광을 통한 전략적인 자원획득의 재미
- 다양한 속성과 스킬 상성의 전략
- 300 여종이 넘는 나만의 영웅 육성
6. <마피아>
장르 : 슈팅 RPG
개발사 : 비컨스튜디오
출시 예정일 : 2016년 2분기
- 컨트롤과 순발력 중요한 실시간 PvP 중심 게임
- 주인공 로베르트가 복수를 위해 마피아로 성장하는 깊이 있는 스토리라인
- 조직을 운영하고 유저 간 강탈을 하는 시뮬레이션 모드
- 글로벌 지향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아트
7. <붉은보석 2>
장르 : 액션 RPG
개발사 : L&K 로직 코리아
출시 예정일 : 2016년 2분기
- 최대 6인 파티플레이와 정통 온라인 RPG의 감성
- 카툰렌더링 그래픽과 개성 넘치는 다양한 직업, 화려한 스킬과 변신 시스템
- 직접 구성한 조합으로 즐기는 실시간 PvP와 레이드
- 수많은 동료, 전략과 협동의 즐거움이 가득한 전투
8. <삼국<블레이드>
장르 : 액션 RPG
개발사 : 액션스퀘어
출시 예정일 : 2016년 상반기
- <블레이드>의 뒤를 잇는 호쾌한 전투 액션
- 삼국지의 개성 있는 장수들을 수집하고 성장
- 나만의 성을 경영하는 '내정 모드'로 전략성 강화
- 일기토, 국가 세력전, 난세 영웅전 등 다양한 모드
9. <스페셜포스>
장르 : 슈팅 RPG
개발사 : 드래곤플라이
출시 예정일 : 2016년 2분기
- 콘솔 게임을 플레이하는 듯한 고퀄리티 3D 그래픽
- 모바일에 최적화된 자유로운 이동 방식 구현
- 온라인의 시원한 총기 타격감을 구현
- 거대 보스 전투를 통해 느끼는 FPS 장르의 새로운 경험
- 보스 레이드 / 팀대전을 통한 실시간 협력 플레이
10. <스펠나인>
장르 : 액션 RPG
개발사 : 펀플
출시 예정일 : 2016년 2분기
- 소설 20권 분량의 스토리를 게임 내 카툰으로 표현
- 자유로운 스킬 성장 및 캐릭터 육성 시스템
- 스킬 및 장비 조합에 따른 전략적인 스킬 액션 RPG
- 600여 종의 스킬을 통한 다채로운 전략 조합
11. <큐비 어드벤처>
장르 : 캐주얼 3D 플랫포머
개발사 : 유닛파이브
출시 예정일 : 2016년 2분기
- 감각적인 레트로 디자인
- 모바일에 최적화된 원 버튼 게임
- 간단한 조작으로 다양한 동작 연출
- 짧은 시간에 깊게 몰입되는 중독성
12. <프로젝트 아크> (가제)
장르 : SF 전략 시뮬레이션
개발사 : 썸에이지
출시 예정일 : 2016년 2분기 (일부 국가 소프트런칭)
- 신비로운 우주와 함선의 디테일을 살린 수준 높은 그래픽
- 개성 있는 나만의 우주 기지 건설
- 다양한 함선과 함장을 활용한 자신만의 전략 구성
- 우주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다양한 길드 단위 전투 콘텐츠
13. <갓크래프트>
장르 : 전략 RPG
개발사 : 스마트게임즈
출시 예정일 : 2016년 3분기
- 다양한 캐릭터와 병과를 조합해 펼치는 턴 방식 전략전투
- 그리스로마 신화의 신과 영웅이 등장. 자신만의 병과와 장비로 성장, 육성
- 다양한 길드 콘텐츠로 즐기는 온라인 커뮤니티
- 유저 간 직접 대결이 가능한 실시간 PvP, RvR
14. <활 2>
장르 : 실시간 PvP
개발사 : 네시삼십삼분
출시 예정일 : 2016년 3분기
- 툰쉐이딩 기법의 고퀄리티 3D 그래픽
- 전작보다 발전된 형태의 실시간 대전 모드
- PvE, 4인 보스레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 추가
- 대규모 길드 대전 시스템
15. <런어웨이즈>
장르 : 던전 탐험 RPG
개발사 : 바이닐랩
출시 예정일 : 2016년 4분기
- 오리엔탈리즘에 바탕을 둔 독창적인 스타일의 세계관
- 3인의 캐릭터가 가진 고유한 스토리와 몽환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그래픽
- 플레이할 때마다 다채롭게 변화하는 108층의 던전
- 전투뿐 아니라 퍼즐, 함정, 동료 구출 등의 다양한 콘텐츠
16. <블러드테일즈>
장르 : 액션 RPG
개발사 : Section Studios
출시 예정일 2016년 4분기 (일부 국가 소프트런칭)
- 인기 게임 '갓오브워' 제작진이 직접 제작
- 화려하고 통쾌한 액션
- 압도적인 고퀄리티 그래픽과 뛰어난 아트웍
- 박진감 넘치는 거대 보스와의 대결
17. <셀레스티알>
장르 : 액션 RPG
개발사 : 누비아일랜드
출시 예정일 : 2016년 4분기
- Ubisoft, Bioware, 2K games, 판타그램 등 국내외 유명 개발진 참여
- Ubisoft/Bioware 출신 작가가 집필한 방대하고 몰입감 넘치는 시나리오
- 18명의 영웅들의 개성이 살아있는 전투조작과 콘텐츠
- 매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랜덤 던전 시스템
18. <컨트롤 포인트> (가제)
장르 : 슈팅 RPG
개발사 : 비주얼큐브
- 아바, 스페셜포스 2 개발진이 제작하는 정통 밀리터리 슈팅 RPG
- 실제 전장에 있는 듯한 현장감과 박력 넘치는 연출
- 다양한 스쿼드와 병과 구성을 통한 전술 전투 구현
- 거바이벌, 디펜스, 레이드 등 개성 만점 모드 제공
■ 대표작 소개
<로스트 킹덤>
<로스트킹덤>은 PC 온라인게임처럼 유저간 인터랙션을 강조한 타이틀이다. 마을에서는 다른 유저와 소통하며 교감할 수 있고, 던전에서는 던전 구조가 아닌 매번 형태가 바뀌는 식으로 유저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모바일 RPG의 가장 튼 적은 성장할수록 재미보다 지루한 노가다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로스트킹덤>은 이를 변화의 즐거움(던전), 함께하는 즐거움(마을/레이드), 경쟁의 즐거움(PvP)으로 풀기 위한 시도를 했다.
단순히 던전과 레이드의 반복이라면 유저들은 질릴 수 있다. 때문에 스토리를 따라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디펜스전, 거점 파괴, 깃발 뺏기, 보스전 등의 다양한 스테이지를 경험할 수 있다.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캐릭터가 성장하면 이를 자신의 취향대로 스킬을 찍거나 하는 식으로 육성할 수 있다.
마을의 기능은 로스트킹덤의 차별화된 요소 중 하나다. 기본적으로 마을에서 다른 유저와 만나고 채팅을 즐기는 등 PC 온라인 게임과 비슷한 환경을 제공하며, 향후 낚시, 길드 아지트 등이 마을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또한, 4인 파티 던전인 '심연의 던전'에서 높은 레벨의 다른 유저에게 도움을 받는 등의 협력도 가능하다.
레이드는 기본적으로 4인 레이드 전투를 제공한다. 실시간 파티 플레이로 진행하게 되며, 보스의 공격 패턴에 따라 좀 더 전략적인 파티 구성이 필요하다. 이후에는 12인 레이드 및 정예 레이드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경쟁형 콘텐츠의 경우 리그전, 난투장, 마족의 탑이라는 3가지 전투를 제공한다. 리그전은 흔히 알고 있는 1:1 PvP 콘텐츠이며, 난투장은 한 방에 6명까지 입장해 난전을 벌이는 콘텐츠다. 마족의 탑은 일종의 타임어택 던전으로, 1층부터 시작해 점점 난이도가 올라가는 던전을 누가 먼저 클리어하는가를 경쟁하는 곳이다.
또한, 콘텐츠별 랭킹에 따라 유저들의 통합 랭킹이 정해지게 되는데, 이 통합 랭킹 1~3위에 올라간 랭커는 매일 자신이 원하는 1시간 동안 마을의 성물을 통해 전체 유저에게 버프를 줄 수 있다.
<로스트킹덤>은 오는 25일 국내 정식 서비스가 예정되어 있으며, 상반기 내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비스 후 주요 업데이트로는 마법사 캐릭터 정예 레이드와 12인 레이드, 경매장, 제작, 길드전쟁 등이 예정되어 있다.
<삼국 블레이드>
<삼국 블레이드>는 <블레이드 for kakao>의 계보를 잇는 액션 RPG다.
게임의 특징은 <블레이드> 특유의 액션성 외에도 삼국지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도시 성장, 장수 관리 등의 SNG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다. 간단하게 표현하면 <블레이드> 같은 액션을 할 수 있는 삼국지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다.
<삼국 블레이드>에선 혼자서 수많은 적을 학살하는 무쌍 전투, 화려한 공중 콤보, 3명의 장수를 연계해 사용하는 연계 콤보나 태그 액션 등을 즐길 수 있다. 획득한 장수는 레벨업 뿐만 아닌 진급, 장비 승급, 스킬 등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
로비는 성을 건설하고 도시를 성장시키는 방식이다. 자신이 성주라는 인식을 심어줘 삼국지 세계관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외에도 요일던전, 훈련장, 세력전, 경기장, 난세 영웅전, 일기토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였다.
<삼국 블레이드>는 2분기 CBT 이후 국내에 런칭하고, 4분기 이후에 글로벌 런칭 예정이다.
<프로젝트 아크>
썸에이지의 전작과는 정반대인, 우주를 배경으로 한 리얼리티한 요소를 중심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인류가 자원이 고갈된 지구를 떠나 우주로 뻗어 나가며 외계 종족과 조우하고, 자원을 얻기 위해 싸우거나 협력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외계 종족인 사일런스는 고대 이집트와 남미에서 발견된 외계 종족의 흔적을 모티브로 삼았고, 인류와 마찬가지로 자원을 얻기 위해 우주에 자신의 세력을 넓히는 종족이다.
유저는 인간과 사일런스 중 하나의 종족을 선택해 <프로젝트 아크>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프로젝트 아크>의 주요 콘텐츠로는 자신의 기지를 육성하고 군사력을 증강시키는 기지건설, 인공지능 적들로부터 자신의 기지를 방어하거나 외부에 파견된 전략항모를 구출하는 디펜스/웨이브 모드, 시나리오를 즐겨볼 수 있는 미션 모드외에 행성 탐사, 함선 제작 및 함장 고용 등이 있다.
<프로젝트 아크>는 6월 소프트런칭 시점 길드 랭킹전, 길드 전쟁을 업데이트 예정이다.
■ 질의응답
Q. 신작 중 4:33이 국내 퍼블리싱만 하는 것이 무엇인지, 글로벌 진행 작은 무엇인지, 4:33 유나이티드 개발사로 포털을 만든다고 했는데 이게 기존의 협업과 어떤 차이를 가지는지, 이미 있었던 벌키트리의 사후 관리 문제는 어떻게 되는가.
소태환 : 게임별로 일부 해외 국가가 제외되는 경우는 있지만, 대부분이 글로벌 오픈이다. 개발사 포털은 유기적 업무 진행을 위해 만들어진다. 과거에는 사람 중심의 업무였다면, 이후로는 기업들의 요구에 따라 할 수 있도록 포털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자 한다.
벌키트리의 문제는, 업계가 이런 문제와 관련해 얼마나 큰 위험에 처해있는지 깨닫게 된 계기였다. 장기적으로 내부에서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개발이 완료되면 업계 전체가 공유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Q. 4:33은 RPG로 성장했는데, 이번 간담회에선 슈팅, FPS 등을 많이 공개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소태환 : 지난 <블레이드>의 기자 간담회에서 '왜 이런 장르를 하였나'의 질문을 받았었다. 그 질문에 대부분이 클래식한 게임인 환경에서 이 게임은 성공할 것이다, 라고 대답하였다. 시장은 새로운 재미를 계속 요구하고 유저들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즐기고 싶어 한다. 우리가 RPG로 성장한 건 유저가 요구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번에는 유저들의 니즈를 좇아 새로운 도전을 하였다.
Q. 24개 기업에 투자했는데, 이들 모두가 유나이티드에 참여할 수 있는가?
소태환 : 특별히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하지 않을 것이며, 개발사 간의 협업이 중요하기 때문에 언제든 원하는 개발사들은 협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늘리려면 글로벌 개발사를 포함한 게임사들의 협력이 중요하고, 개발 철학과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게임은 그 회사의 철학과 생각이 담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Q. 오늘 행사의 핵심은 콜라보레이션 업그레이드 이슈라고 생각하는데, 433의 콜라보레이션이 기존 퍼블리싱과 어떻게 다른가?
유상현 : 현재 4:33과 <프로젝트 아크>를 협업해서 진행하고 있는데, 직전 회사에서는 퍼블리셔와의 관계가 거의 없고 대부분의 의사소통이 문서로 전달되는 방식이었다. 4:33은 정기적으로 회사 방문을 하고 있기에 개발에 관련돼서 틀어지는 것이나 퍼블리셔에게 민감한 부분에 대해 충분한 협의가 가능하다.
또한, 개발하며 여러가지 무리한 요구가 왔을 때 이 부분에 대한 검토가 굉장히 긍정적으로 이루어진다. 담당자와 개발자의 유대 관계가 마치 같은 소속사에 소속된 것처럼 긴밀하게 유지되고 있다.
이한순 : 퍼블리셔를 따로 경험해보지 못해 비교는 블가능하다. <블레이드>를 개발할 때 있었던 일인데, 4:33에서 대량의 과일을 보내주거나 매주 방문해 게임에 대한 논의를 한다던 지와 같은 부분으로 신경을 써 주었다. 이런 것이 앞서 이야기되었던 콜라보레이션 적인 것이 아닌가 싶다.
Q. 모바일 리딩기업이라는 표현이 많이 쓰는데, 지난해 게임사 외에 많은 부분에도 투자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회사들도 유나이티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가? 이 외에 라이엇, 텐센트 등과의 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소태환 : 일단은 개발사 간 협업도 늘릴 것이다. 우리가 투자한 회사에 대한 협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론 엔터테이먼트 부분에서 크로스미디어로 만날 것이라 예상한다. 이런 시너지를 위해 장기적으로 준비, 투자하고 있다. 자회사이자 관계자이기 때문에 빠르게 변하는 미디어 환경에도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라이엇, 텐센트의 경우는 일본 시장 환경에 맞춰 계속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가 만족할 만한 효과가 나오면 마케팅을 할 예정이다. 외부에 노출되는 것은 없지만 계속해서 협업은 진행되고 있다.
Q. 해외 개발사와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고 했는데, 투자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다.
소태환 : 투자 규모에 대해선 별도의 기회가 될 때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Q. 기술력 부분을 교류하겠다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방식이 궁금하다.
소태환 : 인적 교류는 장기적으로 가지고 있는 비전이다. 협업에 대해선 기초적인 부분부터 차근차근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정 스튜디오나 개발사의 환경을 파악하고, 어떤 수준을 가졌는지 알아보는 것이 우선이라 보고 있고, 장기적으론 이런 개발자들이 다 같이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단계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생각한다.
Q. 많은 게임을 품은 것에 비해 플렛폼에 대한 욕심이 없는 듯한데, 이에 대한 욕심은 없는지?
소태환 : 따로 생각하지 않은 일이다. 욕심이 없으므로 이야기를 안 했다. 우리가 따로 플랫폼을 만든다거나 하는 일은 올해 안에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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